코스트코 맥주로 이름이 나있는 맥주가 있다. 덕덕구스라는 제품이다. 함께한 이가 몇 캔 챙겨줘서 맛을 보게 되었다. IPA 제품이라 호불호가 조금 갈린다는 이야기를 마시기 전부터 익히 들어왔다. 나에게는 어떤 맛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간단하게 살펴본다.

디자인이 상당히 이쁘다. 구스아일랜드 덕덕구스 세션 IPA, 이름도 이쁘다. 올여름이었나 영도의 대형 카페 피아크에서 큰 행사를 했던 것을 기억한다. 피아크 포스팅도 조만간 예정되어 있다.

구스아일랜드 덕덕구스 세션 아이피에이 500ml, 알코올 4.7%이다.

원재료 등의 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바닥에는 제조일자가 적혀있다.

캔의 반대쪽 디자인이다.
이 맥주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안 할 수가 없다. 구스아일랜드의 덕덕구스 맥주는 미국 시카고의 수입맥주이다. 세션 IPA는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서울에서 자체 개발 레시피로 탄생시킨 맥주이다. 세계 3대 맥주 품평회 '호주 세계 맥주 품평회(AIBA)', '인터내셔널 비어 컵(International Beer Cup)' 등에서 에일 맥주 부문 다수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맛과 품질 모두를 인정받은 바 있다. 올여름에 코스트코에서 트래블 백 사은품 증정으로 상당히 인기가 많았던 기억이 난다.

안주는 가볍게 롯데마트 자체 상품인 프레첼 매콤 비프 맛을 준비했다. 이 과자 상당히 가성비 좋다.

이중 진공 컵에 따라보았다.

색깔은 이렇다.
맛을 한번 보았다. 첫맛은 과일향이 지배한다. 파인애플과 복숭아가 잘 조화된 트로피칼 과일향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밀맥주 특유의 상큼함이 돋보인다. 혹자는 제주맥주와 맛이 거의 비슷하다고 하는데 내 입맛에는 약간 다르다. 이 맥주가 조금 더 상큼한 느낌이 가득하고 과일향이 더 치고 올라온다. 덕덕구스 세션 IPA는 쓴맛이 적고 도수가 낮은 편이다. 그래서 가볍게 즐기기 좋다. 끝 맛이 조금 특이하다. 그리고 목 넘김도 조금 특이하다고 말할 수 있다.
덕덕구스 세션 IPA 제품이 이런 맛이라니 상당히 만족스럽다. 구스 IPA 제품도 있다고 하는데 맛이 궁금해진다. 트로피칼 향이 들어간 IPA 맥주가 생각난다면 이 제품을 한번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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