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을보다

초량천 맥주 맛집 드림하버 (부산 동구)

반응형

부산에서 요즘 핫한 동네가 있다. 바로 초량이다. 초량천, 초량문화예술거리가 완공되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동네이다. 초량천의 끝 초량육거리 근처에 맥주 맛집이 있다. 바로 드림하버라는 곳이다. 예전에 몇 번 포스팅한 적이 있다. 오늘은 간단하게 드림하버의 안주를 소개해 본다.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상로 88-1

맥주, 소주 등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지만 드림하버에서는 생맥주를 맛보기를 바란다. 잘 관리되고 세팅이 잘되어 있어서 맥주가 참 맛있다.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이면 하루의 피로가 싹 날아간다.

기본 안주이다. 다른 곳에 비해서 기본 안주가 참 괜찮다. 계란말이는 지글지글 뜨겁게 나오고 석기시대 초콜릿, 쫀드기, 마른 멸치, 뻥과자 등이 나온다. 쫀드기는 계란말이 밑에 넣어서 구워 먹으면 맛이 있다.

사요리이다. 드림하버를 2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먹었던 메뉴가 사요리인 것 같다. 맥주 안주로 참 좋다.

집게와 가위를 이용해서 이 정도 크기로 잘라서 먹으면 참 좋다. 하나에 한입이다. 땅콩과 건포도도 별미이다.

이어서 자주 주문해서 먹는 먹태구이이다. 바삭한 먹태는 맥주와 상당히 잘 어울린다. 십여 년 전에는 드림하버에서도 소주를 참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2차를 맥주로 먹다 보니 늘 맥주를 마시게 된다.

최근 자주 주문해서 맛보는 버터구이 오징어이다. 버터를 팍팍 넣고 구워서 입맛 돋우기에 상당히 좋다. 맥주와 참 잘 맞다.

사이드로 역시 땅콩과 건포도가 나온다.

이렇게 잘라서 먹으면 정말 괜찮은 맥주 안주가 된다.

늘 술자리를 함께하는 멤버들의 픽으로 주문해서 먹는 한치이다. 불에 살짝 구워서 먹기가 좋다. 한치가 상당히 부드럽다. 한치는 원래 두 마리가 나오는데 단골이라고 작은 한 마리를 추가해서 총 세 마리가 나왔다. 나는 원래 치아 상태가 좋지 않아서 마른 오징어나 한치는 잘 먹지 않았다. 오죽하면 즐겨씹던 껌도 끊었겠나. 하지만 임플란트 식립을 하고 나서 씹는 것이 다소 자유로워서 요즘은 먹는데 큰 문제가 없는 안주이다.

뜨거운 온기가 조금 식으면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찢어서 맛보면 맛이 괜찮다.

다른 날 한치이다. 단골이라 남은 공간을 쥐포를 구워서 채워주셨다. 사장님께서 늘 챙겨주시니 감사하다.

한치는 손으로 뜯고 쥐포는 가위로 잘라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

지금부터는 단골손님 특별 서비스이다. 열심히 술을 마시다 보면 제철 과일 서비스를 챙겨주신다. 여름에는 신선한 머루 포도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오는 계절 같다. 단감과 바나나, 포도를 챙겨주신다.

어느 날은 센베이 전병 과자가 나왔다. 참 오래간만에 맛보았다. 전병에 맥주도 꽤 어울린다.

가을 어느 날 맛본 감귤이다. 정말 맛있어서 인상적이었던 귤이다. 매일 초량시장 등 시장에서 장을 직접 보고 재료를 골라서 준비하시기 때문에 신선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단감과 무화과도 나왔다. 무화과도 참 오래간만에 맛본다. 맛이 괜찮다.

단감, 참외, 바나나이다. 최고의 과일 안주가 아니겠나 싶다.

20년 동안 다닌 드림하버는 정말 괜찮은 맥줏집이다. 초량천을 구경하고 갈증이 날 때 맥주 한 잔이 생각난다면 드림하버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추천해 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