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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다

진라거 진한맛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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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2021년 맥주시장은 다양한 콜라보가 아주 유행이다. 얼마 전 콜라보로 새로 출시된 맥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입하기 위해서 편의점을 몇 군데 가보았다. 하지만 구하기가 어렵더라. 동네 편의점에는 아예 제품이 들어오지 않았고 남포동에 나갔을 때 우연히 cu 편의점에서 발견하고 4캔을 1만 원에 구입하였다. 편의점을 6군데 돌고 겨우 구입한 셈이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며칠 뒤 맛을 보았다.

진라거 진한맛이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라는 수제맥주 전문회사와 오뚜기가 콜라보해서 출시한 제품이다. 빨간 외관을 보니 진라면 매운맛을 떠올리게 한다. 안주는 간단하게 크런키 초콜릿을 준비했다.

진라거 진한맛 jin lager 스페셜 몰트 라거 500ml 캔이며 알코올 도수는 5.2%이다.

주의사항 필독 참고

진라거는 인공 감미료와 착향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맥주 순수령에 따라서 몰트, 홉, 효모, 물 단 4가지 재료만으로 만들었으며, 스페셜 몰트를 사용하여 진한 몰트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브랜드 스토리

진라거는 지난 50여 년간 한결같이 맛의 진정성을 추구한 오뚜기와 다양성을 추구하는 크래프트 맥주 회사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가 함께 만든 맥주입니다. 양사는 지난 3년간 한국형 효모 개발 및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맥주 개발을 진행한 결과 진라면의 진한 맛을 모티브로 하는 진라거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참고하기 바란다.

원재료 등 상세정보

바닥에 찍힌 생산일자

크런키 초콜릿을 안주로 준비하고

맥주를 마셔보기로 한다. 정말 시원하다. 손이 시려서 캔을 들고 있기 힘들다.

컵에 따라보았다. 거품이 가라앉은 뒤 찍었으며 거품 색깔도 약간 노랗다.

맥주의 색깔은 짙은 갈색으로 상당히 진해 보인다.

한번 맛보았다.

첫 맛에 느껴지는 탄산은 그리 세지 않고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편이다. 그리고 맥주의 풍미가 확 올라온다. 맛이 가볍지 않고 묵직하며 깊은 느낌이 든다. 색깔은 보다시피 짙은 갈색으로 일반 맥주와 흑맥주 사이 어딘가의 느낌이다. 향을 맡아보니 과일향이 느껴지지 않는 일반적인 맥주와 비슷하다. 한 모금 맛을 보니 색깔에 비해 맥주 맛이 그리 쓰지 않고 거슬리지도 않으며 과하지 않은 적당한 목 넘김을 제공해 준다. 쌉싸름하지 않아서 더 좋은 것 같다. 흔히 접하는 라거보다는 조금 차분한 느낌이다. 기존 라거에서 느낄 수 있는 경쾌함이 덜하다는 말이다. 진한 향과 묵직함 덕분에 라거지만 에일 느낌도 좀 나는 아이러니함이 있다. 아무튼 색깔이 진할 뿐 라거 스타일은 맞다.

진라거라는 이름 때문에 일반적인 라거의 맛을 생각했으나 조금 다르다. 많이 진한 편이다. 진라거 진한맛이라는 이름이 상당히 잘 어울린다. 계속 마셔보니 맛이 부드러우면서 진하다는 점이 진라거의 매력 포인트인 것 같다. 일전에 먹어본 맥주 중에서 사무엘아담스와 그 맛이 유사하다고 생각된다. 진라거는 삼겹살 같은 구운 고기와 함께 먹으면 상당히 잘 어울릴 것 같다. 평소에 하이네켄이나 칭따오, 카스, 테라 같은 맥주를 즐기는 취향이라면 호불호가 분명히 갈릴 것 같다. 어느 맥주나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맥주는 없다고 생각한다. 신상 맥주 진라거 한 캔 구입해서 마셔보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 먹어본 콜라보 맥주 중에서는 꽤 괜찮은 맛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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