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만 아는 진짜 숨은 맛집 하나 소개합니다.
81번 버스 종점을 지나 대신동 꽃마을로 올라가는 초입에서 좌회전을 하면 시약로라는 산복도로를 만납니다.
그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식당입니다.

이 자리에서 11년째 영업 중입니다.
저는 10년 전쯤 지인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되어 종종 찾고 있습니다.

경사가 있는 입구로 올라가면 3~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저는 단속 유예 시간이라 아래쪽 도로변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갔습니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에 만나는 고양이입니다.
길냥이였는데 밥 주고 하다 보니 자연스레 같이 지낸다고 하시네요. 고양이도 식당 오픈 초반부터 함께하고 있답니다.

식당의 전경입니다.
이날이 추운 겨울 어느 토요일이었을 겁니다.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점이라 조용했습니다.

열무국수도 맛있는데 저는 강된장, 돼지볶음으로 주문했습니다.
혹시 이 집 아는 분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예전에는 석쇠불고기를 메인으로 영업하셨는데 메뉴가 좀 바뀌었어요.
이 집을 종종 다녔던 이유도 산행 후 하산하면서 이 집에 들러서 석쇠불고기에 막걸리 한 잔씩 하는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죠.

1인 1주문이며 포장도 가능합니다.

맛있는 집인데 조용했어요.
제가 1월쯤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틱톡 등에 영상을 올렸는데 신규 손님 유입이 좀 있었기를 바라봅니다.

셀프 코너에서 모자란 반찬 가져다 드시면 되고요.

원산지 표시 친절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음식이 나왔습니다.
혼밥도 가능합니다. 푸짐하게 잘 나오죠?

잡내 없고 맛있는 제육볶음입니다.

강된장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짜지 않고 간이 딱 적당해서 좋습니다.

반찬들 하나하나 직접 만드신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집밥 같은 차분함이 있으면서도 뭐하나 빠지는 것 없이 맛있습니다.
물론 제 입맛 기준입니다.
저는 간이 센 음식을 즐기지 않아요.
간의 세기가 1부터 10까지 있다고 치면 저는 4~5 사이 정도 됩니다. 4.5 정도 되려나?
그리고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걸 별로 안 좋아해요.
개인적인 맛 경험을 영상으로 풀어 놓으면 싱겁다고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고요.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쌈 채소도 신선합니다.
고기도 맛있지만 반찬들이 집밥 같아서 좋았어요.
버섯도 잘 볶아놨고 묵은지는 엄청 새콤하니 입맛 돋우기 딱이었습니다.
특히 열무물김치가 적당히 새콤하면서 정말 잘 익어서 흡입했습니다.

순식간에 흡입하느라 사진이 없네요. 나물 넣고 비벼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집밥 같은 차분함과 간이 딱 좋아서 좋았습니다.
오래간만에 방문했는데 즐거운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영업시간 : 11시~19시, 토요일 14시 마감
브레이크 타임 : 14시~17시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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