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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조선상고사, 대한민국 교과서가 가르쳐 주지 않는 우리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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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이지만 그리고 미디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책을 손에서 놓지는 않으려고 한다. 다행히 꾸준히 서평단으로 협찬을 받고 있어서 독서를 할 기회가 자동적으로 마련이 되고 있다.

요즘 블로그 글은 짧게 심플하게 써 나가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지만 원래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신문 사설과 함께 독서가 취미일 정도로 많은 책을 읽어왔다. 글쓰기와 독서는 상관관계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 왔다.

그리고 살면서 독서가 주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많이 경험을 하였기 때문에 요즘 들어서 더 꾸준히 독서를 하려고 하는 것이다.

오늘 소개할 책은 조금은 의미가 남다른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떤 책인지 가볍게 소개해 본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조선상고사'라는 아주 유명한 책이다.

부제로 대한민국 교과서가 가르쳐 주지 않는 우리 역사라는 타이틀을 만날 수 있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아마 공감할 것이다.

참고로 상고사는 역사에서 상고시대 즉 고대사를 일컫는데 이 책에서는 단군 시대부터 백제의 멸망까지 다루고 있다. 그 이후 통일신라의 모습은 다루지 않고 있다.

신채호 선생은 신라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공감할 부분이다.

조선상고사 이 책은 신채호가 일제 강점기인 1930년에 뤼순감옥에 수감되어 1931년부터 옥중에서 조선일보에 연재하던 글을 모아서 엮은 책이며 원래는 조선사의 일부분이었으나 이후 1936년 옥중에서 건강 악화로 순국하였기에 내용은 상고사로 끝나게 된다.

#신채호 #조선상고사 #한국사 #고대사 #역사 #독서 #자기계발 #북리뷰어 #문화

 

평소 역사에 관심이 정말 많다. 몇 년 전 한국사능력검정 심화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고 다양한 역사의 이야기를 늘 찾아보고 읽고 있다. 그런 와중에 만난 참 반가운 책이다.

ISBN 979-11-7125-067-7 참고

이 책은 읽기 전부터 여러 가지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시간을 내서 짬짬이 책을 읽어보니 정말 재미있더라. 역사책이 재미있다고 하면 이해하지 못할 분도 많겠지만 역사는 정말 재미있다. 특히 우리나라 역사는 파면 팔수록 다양한 이야기들이 정말 재미있게 다가온다.

요즘 극장가에 개봉하여 순항 중인 모 영화 역시 한국 근대사를 조금이라도 깊게 공부를 하고 살펴보았다면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각색이 어느 정도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본래의 역사를 알고 본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신채호는 역사가이자 언론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이다. 아무리 역사에 관심이 없더라도 신채호라는 이름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편안하게 웃으며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부분도 그때 이분을 비롯하여 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사를 공부하다 보면 근현대사 파트가 정말 재미있는데 신민회 등 역사적인 단어가 보일 때마다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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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의 또 다른 저서 '조선사 연구초'에서 고려 때 묘청과 김부식의 대결을 '조선 역사 1천 년 이래 최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이 부분은 상당히

공감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역사를 참고하면 재미있게 접근하게 될 것이다.

신채호의 역사적 시선이 높게 평가를 받는 이유는 다른 학자들은 중국이라는 사대주의에 물들어 중국 시각으로 우리 역사를 적었지만 신채호는 그렇지 않았다. 관련하여 좀 찾아보면 공감할 부분이 많은데 관심이 있는 분들은 공감을 좀 할 것이다. 물론 이 부분은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책은 본인의 역사철학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시작한다.

역사는 '아 我'와 '비아 非我'의 투쟁에 관한 기록이라고 정의하는데 쉽게 이야기해보면 역사는 결국 충돌을 통해서 새로운 흐름이 생기고 그 행위의 시간적, 공간적 파급력에 따라 역사적 가치의 크기가 결정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기존 역사서에 대한 비판과 역사는 실증주의적인 입장으로 관찰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신채호는 직접 고구려와 발해 등 유적지를 돌아다니며 역사를 연구하기도 하였다.

목차이다. 소제목들이 어려워 보일 수도 있는데 관심을 가지고 보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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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의 조선상고사를 보면 역사와 맞지 않는 부분도 일부 있는데 일제강점기 시절 개인이 홀로 사료를 모으고 정리하였으니 오류는 어쩌면 당연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실제 조선일보에 연재하다가 그 내용이 불완전하다고 판단하여 연재를 중지하고 정리하여 수정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건강의 악화로 그 부분은 실현되지 못하였다.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조선상고사는 지금도 이렇게 읽히고 있다.

신채호는 말했다. 역사는 역사 자체를 위해 기록해야 한다고 말이다. 역사 이외의 다른 목적 때문에 기록해서는 안 된다. 정확히 말하면, 사회의 객관적 흐름과 그로 인해 발생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적는 것이 역사다. 이 책을 읽어본다면 이 말을 공감할 것이다.

나는 주위 지인들에게 늘 말한다. 다른 건 몰라도 우리의 역사에 대해서는 관심을 좀 가지고 챙겨보라고 말이다.

역사는 늘 반복된다.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리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조금이라도 역사에 관심이 있어서 어떤 책을 읽어볼까 고민이 된다면 이 책도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많은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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