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도에 자주 갑니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영도는 왠지 모르게 늘 힐링이 되더군요. 맛있는 식당도 많고 카페도 많아요. 부산 사람이지만 영도는 여행 가는 느낌이 들어서 자꾸 발길이 닿곤 해요.
오늘은 영도의 특별한 이야기를 소개해 볼까 해요. 사회적 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기관인 부산플랜, 부산마을기업 동삼희망과 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을기업 동삼희망의 이야기와 영도애 마을카페에서 만드는 제품인 영도애오란다라는 수제오란다도 소개할 거예요.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로 69
문의 : 051-405-9573
오늘 소개될 부산마을기업 동삼희망은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을 하늘이 유난히 높았던 어느 오후 시간을 내어 영도로 향했습니다. 오늘 찾아갈 동삼희망이라는 부산마을기업은 영도구 동삼동 동삼시장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 1층은 문화공간 작당놀이터, 2층에 영도애 마을카페가 있는데요. 작당놀이터는 대관 형식으로 동아리 활동, 마을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2층으로 향하는 계단에 부산마을기업 동삼희망과 영도애 마을카페에 관한 소개가 간단하게 적혀 있습니다.
동삼희망은 영도희망21이라는 주민공동체 회원들과 영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재미와 의미가 만나는 커뮤니티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같이의 가치'를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마을공동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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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캘리그라피 전시도 한창입니다. 계단부터 하나하나 멋진 캘리 작품을 보면서 올라가 봅니다.
아침마다 다짐을 해봅니다. 좋은 일만 생길거에요. 긍정적인 마인드는 실제로 긍정의 힘을 가져다주는 것 아시나요? 늘 긍정적인 생각과 자세는 조금 더 나은 나를 만들어 주더군요.
캘리 작품을 감상하며 영도애 마을카페로 들어가 봅니다.
영도애 마을카페는 2013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되어 주민들과 함께 성장해 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처음에는 공동체 회원들의 커뮤니티 공간의 느낌이 강했는데요. 이제는 영도 주민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공간이 되었습니다.
문화 예술사업으로 우쿨렐레, 우리소리, 캘리그라피 동아리 등의 모임과 주민들의 크고 작은 불편과 바람을 모아 공론화하는 사업으로 포럼을 개최하여 좋은 의견을 나누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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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의 특성상 다양한 먹거리를 착한 가격에 공동구매하기도 하는데요. 제가 방문한 날에 마침 자연방사유정란이 배송되어 구매자들을 위해 분배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카페 내부에도 캘리그라피 작품들이 한가득 전시되어 있네요. 얼마 전 취미로 캘리그라피를 해보고자 붓펜도 사고 했기에 반가운 마음에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영도애 마을카페는 마을 주민들을 위한 동네마실방 느낌이 강했습니다. 누구나 와서 차 한잔하면서 대표님 혹은 직원분과 이런저런 대화도 나눌 수 있고요. 다른 손님과 대화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커피, 차 등의 음료를 판매합니다. 대표님과 직원분이 차에 조예가 깊으시더군요. 커피도 좋고 허브 등 차를 맛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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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좋은 글귀의 캘리그라피 작품이 있어서 구경해 봅니다. 꽃과 잘 어울리네요.
차를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폴링 인 러브 스페셜 블렌딩 차라는 이름의 차입니다. 사과, 배, 건조 파파야, 건조 파인애플, 건조 망고, 로즈힙, 페퍼민트, 히비스커스 등이 들어간 후르츠 블렌딩 허브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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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도애 마을카페의 대표적인 생산품인 영도애오란다라는 수제 오란다입니다. 맛있기로 입소문이 나서 온라인 구입이 늘고 있다고 해요. 자세한 후기와 구매 방법은 글 하단에 적어둘게요.
주문이 들어오면 대표님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이 모여서 재능기부로 영도애 오란다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 맛이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청소년들과 함께 영도 지역을 중심으로 기후환경 활동을 진행하는데요. 해안가의 바다 쓰레기를 줍는 등 해양 쓰레기 문제를 알리고 다양한 해양 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을기업이 가지는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카페 내부의 모습입니다. 마침 대표님을 찾아온 손님이 계셨어요. 어쩌다 보니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 공간이 주는 장점이 아닌가 싶었어요. 다양한 주제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덕분에 동삼희망이 추구하는 방향, 영도애 마을카페의 다양한 활동 등을 전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평소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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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애 마을카페에서 즐거운 담소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상자 안에는 뭐가 들어가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영도애 마을카페를 소개하는 안내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영도애오란다와 파우치에는 커피와 차가 들어가 있어요.
영도애오란다는 견과류가 들어간 오리지널 맛, 커피 맛, 떡볶이 맛, 플레인 맛 등 총 4가지가 있습니다. 다 맛있어요.
실제로 골고루 판매된다고 합니다. 오란다의 가격은 개당 1,300원이며 낱개 구매도 가능하며 5개 이상부터는 박스 포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카페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물론 택배 주문도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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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드립백은 중리, 아미르, 하리, 상리 등 영도의 지명을 나타내는 총 4가지의 스페셜블렌딩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각 커피 드립백의 특징을 소개해 보면요.
중리 :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다크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진한 커피. 집에서도 유명 커피숍의 커피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 (원두 : 인도, 콜롬비아, 브라질)
아미르 : 향기로운 베리. 커피 본연의 다크한 맛을 느끼고 마신 후에 입안에서 향기로운 꽃향이 느껴짐. 커피를 마시며 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블렌딩 (원두 :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하리 : 매혹스러운 스페셜블렌딩 무난하고 부드럽고 적당히 다크하여 커피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추천 계속 마시다 보면 중독되는 스페셜블렌딩 (원두 :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과테말라)
상리 : 꽃향기 가득 스페셜 블렌딩 고급 커피의 산뜻한 산미가 느껴지며 커피 본연의 다크함과 초콜릿의 부드러운 달콤함 그리고 입안 가득 과일향이 느껴지는 블렌딩 (원두 : 콜롬비아, 브라질, 케냐, 과테말라)
오란다와 함께 카페에서 맛본 허브차와 다른 종류의 차를 맛보기로 했습니다.
진저 바나나 스페셜블렌딩차인데요. 따뜻한 진저향과 달콤한 바나나향, 사과와 파인애플의 조합이 돋보이며 생강 특유의 맛과 향을 부드럽게 표현한 차입니다. 이 차 역시 참 괜찮더군요.
영도애오란다에 대해 설명을 좀 해볼게요. 기존에 맛보던 오란다와 차원이 다릅니다. 딱딱한 오란다가 아니라 정말 부드러워서 남녀노소 누구나 맛볼 수 있는 영양만점의 국민간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설탕 대신 유기농 설탕과 쌀 조청을 사용하고 천연 버터와 견과류를 넣어 더 고소하더군요. 치아가 약한 분들도 아무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부드러운 오란다입니다. 촉촉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가 먹어보니 너무 부드럽고 맛이 괜찮아서 본가에 부모님께 갖다 드렸는데 엄청 맛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특히 아버지께서 간식으로 거의 다 드셨다고 합니다.
오란다 몇 개 남아있는데 다 먹고 나면 또 주문해서 맛볼 생각입니다. 부모님이나 지인에게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거 같더군요. 커피 드립백이나 허브차도 함께 한다면 더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흔히 쉽게 맛볼 수 있는 오란다와 차원이 다릅니다. 정말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부산플랜의 인스타그램입니다. 참고하시고요.
이번에 좋은 기회로 사회적 기업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기관인 부산플랜과 동삼희망과의 협업 참 좋았습니다. 이 포스팅으로 영도애오란다가 조금이라도 더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해봅니다.
"본 포스팅은 마을기업지원기관 사단법인 부산플랜으로부터 원고료와
마을기업 ㈜동삼희망으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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