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케인스 다음 세대가 누릴 경제적 가능성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기존에 해왔던 대로 답습하며 변화는 거부하는. 하지만 변화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변화하며 새로운 흐름에 먼저 발을 딛고자 많은 노력을 하곤 한다. 하지만 어렵다.

오늘 소개할 책은 변화에 대해 조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평소 경영, 경제학에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책을 읽는 편인데 오래간만에 기분 좋은 독서였다. 어떤 책인지 간단하게 소개해 본다.

이 책은 케인스가 예측한 100년 후 자본주의의 미래에 대하 21세기 경제학자들이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띠지에 인쇄된 인물은 조지프 스티글리츠라는 미국의 경제학자이며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유명한 학자이다. 조지프 스티글리츠를 포함하여 총 18명의 이야기를 통해 책은 구성된다.

책의 두께는 대략 이렇다. 도서 리뷰에 늘 등장하는 볼펜이다.

#케인스 #노벨경제학상 #조지프스티글리츠 #경제학 #자본주의 #자본주의미래

띠지를 빼보니 영어만 있어서 원서 느낌도 난다.

케인스라는 사람에 대해 간단하게 먼저 소개를 해본다. 경영학과, 경제학과를 졸업했거나 경제학에 관심이 있다면 모를 수가 없는 인물이다. 잉글랜드 출신의 경제학자인 케인스는 거시경제학을 창시하고 정립했다고 평가받는다.

완전 고용을 실현하기 위해서 정부의 개입과 보완이 필요하다는 케인스주의가 오늘날 거시경제학의 기초가 되었으며 여전히 경제학계에서 영향력이 크다.

책의 뒷면에는 추천사가 적혀있다.

ISBN 979-11-92625-81-2

1930년에 케인스가 쓴 에세이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에서 100년 후 사회상과 경제 상황에 대해 예측한 내용에 대해서 오늘날 다시 재조명하며 경제학자들이 그 물음에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케인스 #노벨경제학상 #조지프스티글리츠 #경제학 #자본주의 #자본주의미래

조지프 스티글리츠, 에드먼드 펠프스, 로버트 솔로 등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를 비롯하여 세계적인 경제학자 18인의 명단이다. 이들의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의 목차이다. 각자의 시선으로 각 장이 이루어진다.

100년 전에 예측한 부분이 참 놀랍더라. 여가 시간이 늘어나고 근로시간은 일주일에 15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현재 주 40시간이니 더 많이 단축되어야 한다.

그리고 경제 성장이 윤리적 기준을 끌어올린다는 케인스의 관점도 참 인상적이다. 맥락은 그대로 가지고 온다.

#케인스 #노벨경제학상 #조지프스티글리츠 #경제학 #자본주의 #자본주의미래

케인스의 모습

다양한 지표, 공식 등 전문적인 내용도 꽤 나와서 경제학 입문 도서로도 괜찮아 보인다.

100년 전 케인스의 통찰력은 실로 대단함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미래에 대한 발전의 폭도 예상할 수 없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 보았던 케인스의 인상적인 문구 한 문장을 올려본다.

'변화에서 가장 힘든 것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가지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아주 공감하는 바다. 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도전하는 자세! 잊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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