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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동대신동 초가집양곱창 현지인 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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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신동 찐 맛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다닌 지 15년 정도 되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변치 않는 집이라 더 좋아한다. 동대신동 삼익아파트 상가 술집 거리에 있는 초가집양곱창이다.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296번길 45-1 초가집양곱창

문의 : 051-255-0508

영업시간 : 17시~23시

휴무 : 일요일

이 집에 오면 메뉴를 늘 고민하게 된다. 삼겹살에 항정살이냐? 아니면 양곱창이냐? 물론 돼지갈비도 맛있다. 이날은 일행이 양곱창을 먹지 않아서 자연스레 삼겹살과 항정살로 주문해 본다.

불판에 고기를 좀 올리고 찍은 사진이다. 고기 때깔이 참 좋다. 대신동 이 거리에 고깃집이 몇 군데 있는데 고기 질이 좋아야 살아남는다. 그만큼 잘하는 집이 많다.

고기는 직접 구워 먹는 시스템이다. 양곱창은 봐주시는데 나는 집게 마스터이니 늘 직접 굽는다고 말씀드리고 굽는 편이다. 양곱창을 맛본 후기는 글 아래에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다시마 하나 주워 먹고 소주 한잔 들이켜본다. 묵은지 김치도 아주 맛있다. 김치 찐 맛집으로 소개해도 될 만큼.

 

이 집은 장점 중 하나가 재첩국이 기본 제공된다. 재첩국을 정말 좋아하는데 너무 반갑다. 물론 모자라면 추가 요청 가능.

맑은 재첩국은 언제 먹어도 반가운 국이다. 시원한 국물을 들이켜면 해장이 동시에 되는 느낌이다.

상추가 비쌌던 시점인데 여기는 그런 거 없다. 이 부분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점이다. 고기 먹을 때 상추, 깻잎이 없으면 아쉽잖아.

타지 않게 육즙 가두면서 잘 구워본다. 집게 마스터 실력 어디 가겠나? 마늘도 굽고 새송이버섯도 굽고.

먹기 좋게 잘라주고 소주 한잔 걸치기만 하면 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고소한 고기 냄새가 후각을 자극한다. 때깔 좋은 고기는 구우면 맛이 있다. 이건 진리이다.

 

맛있게 잘 구웠다. 집게 실력이 궁금한 분은 연락하시기 바란다. 삼겹살에 소주 한잔 좋다.

고기도 잘 구워졌겠다 신선한 파재래기까지 나오니 본격적으로 흡입의 시간

시들어 빠진 쌈 채소로 만들어 주는 파재래기가 아닌 신선한 대파와 깻잎 등으로 만들어 주는 이런 파재래기가 딱 좋다. 딱 봐도 재료를 아끼지 않는 부분이 느껴지지 않는가.

상추, 깻잎, 쌈무에 고기 올리고 마늘 올리고 파재래기 딱 올려서 한 쌈 싸봤다. 꿀맛이다. 꿀맛. 소주가 술술 들어가는 상황이다.

고기를 더 시킬까 고민하다가 2차에서 더 먹기로 하고 공깃밥과 된장찌개를 주문한다. 밥을 주문하면 게장도 나온다. 된장찌개는 해물 육수 베이스의 시원한 된찌라 땡초 하나 썰어 넣으면 아주 맛있는 찌개가 된다.

오늘도 맛있게 한잔했다. 초가집양곱창은 언제 와도 맛있는 집이다.

이집 양곱창 후기는 위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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