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먹을 반찬이 별로 없어서 급 만들어본 반찬 3종 마지막 포스팅이다.
곤약은 사실 냉장고에서 한 달 넘게 있던 재료였다. 소비기한 자체도 길고 반찬 하기도 쉬운데 워낙 게으르다 보니 계속 미뤘네. 드디어 곤약을 쓸 시간이 왔다.

앞서 만든 가지볶음과 감자어묵조림 등 2가지 반찬 이야기는 위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곤약은 마트에서 보통 300g 한 봉지에 천몇 백원 밖에 안 하는 아주 저렴한 식재료이다. 그런데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이다. 나 역시 곤약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해먹는 반찬이 오늘 만들어 볼 곤약조림이다.
곤약은 0.5 ~ 0.7cm 정도 두께로 얇게 썰어준다. 사진이 없는데 얇게 썬 곤약 가운데에 세로로 반 정도 칼집을 내주고 뒤집어 주면 아래의 형태로 완성이 된다.

조금 더 두껍게 썰어도 되는데 본능적으로 얇게 썰어버렸네. 곤약은 포장에서 개봉을 하면 냄새가 좀 난다. 그래서 냄비에 식초 몇 방울 떨어뜨려주고 1분 정도 가볍게 데쳐서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면 냄새가 사라진다.
이어서 냄비에 물 한 컵 부어주고 양념은 진간장 5 숟가락, 설탕 2 숟가락, 다진 마늘 1 숟가락을 넣어준다.

끓기 시작한다. 잘게 썬 땡초와 편 썬 마늘도 같이 넣고 끓여 준다. 땡초를 넣으니 살짝 매콤하니 괜찮더라. 센 불에 10분 정도 끓여준다.

그리고 중약불에 끓이면서 조린다.

국물이 거의 다 날아갈 때쯤 불 조절하면서 마무리로 끓여주고.

완성이다. 이처럼 간단하고 쉬운 요리가 있나 싶다. 불 앞에 서있어야 한다는 단점뿐이다.

인스타용으로 찍었던 그날 저녁 밥상

곤약조림 너무 맛있게 잘 됐더라. 짜지도 않고 딱 적당한 간에 쫄깃쫄깃한 식감은 입맛 돋우기에 참 괜찮은 반찬이다. 요리 방법도 정말 쉬운 편이니 자주 해먹기 좋다.
곤약은 언제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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