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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다

잔파무침 초간단 레시피 소개, 정말 간단한 밑반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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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이지만 집밥을 정말 좋아하고 요리를 즐겨 하는 입장이라 집에서 반찬을 자주 만들어 먹는데 귀찮아서 포스팅을 잘 안 하게 된다.

요리하면서 포스팅하기가 참 어렵다. 그래서 요리, 푸드 블로거들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

오늘은 정말 간단하지만 맛있어서 자주 해먹는 잔파무침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어느 휴일, 점심을 먹으려고 냉동실을 열어보니 소분해 둔 밥이 없다. 얼른 밥을 안쳐본다. 백미보다는 무조건 잡곡이다. 오늘은 흰쌀, 보리쌀, 현미, 귀리 정도 넣고 밥을 해본다.

쿠쿠 밥솥 기준 4인분으로 밥을 하면 보통 8~9개 정도 나온다. 밥을 많이 먹지 않아서 이 정도면 충분하다. 그래서 가끔 햇반 210g 짜리를 먹게 되면 양이 많게 느껴진다.

소분한 밥을 식히고 나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밥이 필요할 때마다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 돌려서 먹으면 된다.

 

결국 점심은 떡볶이로 해먹었다. 떡보다는 오뎅을 좋아해서 혼자 떡볶이 할 때는 웬만하면 떡을 넣지 않는데 떡국 떡을 넣는 것은 좋아한다. 마침 냉동실에 떡국 떡 발견.

만두도 넣고 라면 사리도 만들고 맛보니 너무 맛있다.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맛있는 떡볶이다.

저녁을 먹기 전에 반찬을 하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냉장고에 마침 본가에서 얻어온 잔파가 있어서 꺼냈다. 요리를 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잔파는 다듬는 데 시간이 꽤 걸린다.

잔파를 잘게 썰어준다.

볼에 담으니 이 정도 나온다.

 

비율은 간단하다.

고추장 1,

고춧가루 1,

간장 1,

멸치액젓 1/3,

설탕 약간,

참기름 약간

원래 요리를 할 때 계량을 딱 정해서 하는 편이 아니고 감으로 넣기 때문에 계량을 적으려니 조금 어렵다. 물론 다른 양념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나는 이렇게 해 먹는다.

 

그리고 숟가락 두 개 들고 열심히 섞고 비벼준다. 비닐장갑을 끼고 버무려줘도 되는데 귀찮아서 숟가락으로.

비주얼 보면 아시겠지만 아주 맛있게 잘 됐다. 마무리는 통깨를 팍팍 뿌려주면 된다.

반찬통에 담으면 이 정도 나온다. 며칠 정도 밑반찬으로 잘 먹었다.

잔파무침 완전 밥도둑이다. 입맛 돋우기도 좋고 정말 맛있다. 밥에 비벼 먹어도 좋은 반찬이다.

정말 간단하지만 맛있는 반찬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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