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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다

티아시아커리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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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검색창에 티 아시아 커리를 치니까 가장 먼저 딸려오는 연관 검색어가

티 아시아 커리 내돈내산이다.

이 말인즉슨, 체험단 후기가 상당히 많다는 이야기이고 소비자들은 솔직한 내돈내산 후기가 궁금하다는 소리다.

나는 내 돈 주고 샀으니 있는 그대로 한번 후기를 적어보겠다.

5월 초 이야기.

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전지현이 광고하는 티아시아 키친 카레 판촉을 하고 있었다.

구입하면 1+1이란다. 신제품이니 구입해서 맛보기로 했다.

티아시아 커리와 티아시아 포 하노이 쌀국수 소스, 그리고 베트남식 쌀국수 면이다.

티아시아 제품을 2개나 구입해서 기념샷으로 찍어보았다.

내가 구입한 제품은 티아시아 정통 인디아 스타일 스파이시 비프 마살라 커리이다.

이름이 참 길다.

노란 강황과 칠리가 들어가 있고 살짝 개봉 후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리면 된다. 1분은 1000w 짜리, 700w는 1분 30초이다.

고추 3개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보니 맵기 단계인 것 같다.

인도의 맛

얼마큼 재현했는지 궁금하다.

인도라는 나라에 가본 적도 없고 앞으로 갈 일도 없겠지만 인도 음식임을 표방하고 판촉 하는 제품이니

기존에 판매하는 다른 카레 제품들과 맛의 차별점이 있는가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다.

1~2인분이 아닌 1인분이다. 한 봉지에 170g이다.

뒷면에는 조리방법, 원재료명, 영양정보 등 필수 정보들이 빠짐없이 적혀있다.

유통기한은 22년 3월까지로 넉넉한 편이다.

티 아시아가 도대체 어디 제품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샘표식품에서 만든 브랜드이다.

샘표 간장으로 유명한 그 업체 맞다.

티 아시아 키친은 정통 아시안 푸드 전문 브랜드라고 한다.

전지현이 나와서 광고를 하니 궁금하긴 하더라. 그래서 하나둘씩 사 먹어보는 것 같다.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다.

앞서 말했듯이 1000w는 1분, 700w는 1분 30초를 돌려야 한다.

대부분 가정집에서 사용 중인 제품은 700w이다.

끓는 물에 조리가 가능하다. 3분간 데우면 된다.

영양정보이다. 칼로리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고 카레다 보니 나트륨이 높다.

뜬금없이 테라가 등장한다.

냉장고를 정리하다가 새로 출시된 테라 스마일 어게인 버전이라 찍어보았다.

스마일 어게인이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생각나는 임창정의 노래 'smile again'.

한때 노래방에서 키 낮추고 열심히 불렀던 기억이 난다.

맥주캔도 이렇게 화려하게 꾸며져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 기준으로 현재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국산 맥주 중에서는 테라가 가장 맛이 좋다.

물론 국산에 한해서이다.

맛으로 따지자면 수입맥주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

참고로 나는 에일과 라거 둘 다 좋아하고 둘 중에 고르라면 라거 파인데 제주 위트에일이나 호가든도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최근에 인기가 많은 곰표 맥주 같은 경우는 맛은 있는데 내 취향은 아니더라. 과일향이 너무 과하다는 느낌?

암튼 맥주의 맛에 관용도가 상당히 높은 편인데 조만간 신상 맥주들 포스팅을 하나씩 할 예정이다.

살짝 홈이 나있는 곳으로 개봉하면 된다. 이런 봉지 개봉할 때 조심해야 한다.

갑자기 양념이 확~ 튀어서 난리 나는 경우가 많다.

색깔이 진한 편이다.

얼핏 보니 재료들이 잘게 잘라져 있는 모습이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위해서 치트키를 꺼냈다.

햇반 등 즉석밥그릇을 버리지 말고 놔뒀다가 이렇게 쓰면 된다.

비비고 죽이나 이런 카레 같은 경우 그냥 세워서 돌리면 10번에 2~3번은 넘어지더라.

햇반 그릇에 넣고 돌리면 그럴 일은 없다.

고슬고슬 찰지게 잘 지은 밥이 아닌,

cj에서 나온 햇반이다.

간단하게 한상 차려보았다.

햇반 210g 짜리 하나에 카레 170g을 올려버리니 접시가 넘치려고 한다.

좀 더 큰 접시를 꺼낼걸 그랬나?

카레의 향이 코를 자극한다. 맛있는 냄새가 난다.

깨소금 팍팍 뿌리고 통후추를 그라인더로 갈아서 올렸다.

검은콩 조림이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밥도둑 반찬이다.

마늘종 장아찌이다. 역시 밥도둑이다.

김장김치가 남아있었다.

잘 익어서 입맛 돋우기 끝판왕이다.

정말 좋아하는 우엉조림이다. 우엉이 밥경찰이라는 사람도 있던데 나에게는 밥도둑이다.

우엉, 연근 등 뿌리 반찬은 다 좋아한다.

멸치볶음이다. 호두와 같이 볶아서 정말 맛이 있다.

솔직히 팔아도 될 만큼 맛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카레를 한입 맛보자.

일반 오뚜기 카레 같은 시판 제품들보다는 색깔이 조금 진한 편이다.

맛도 진하다.

미친 듯이 맛있다? 인도의 맛이 느껴진다? 이 정도는 절대 아니다.

기존 제품들보다 조금 차별점을 두어 맛이 있다는 정도로 표현하고 싶다.

밥과 함께 맛있게 먹어본다.

순삭.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서 앞 베란다 텃밭으로 가서 방울토마토 3개 따왔다.

꿀맛.

소화시키고 좀 있으니 뭔가 아쉬워서 스팸 200g 짜리 하나 구워서 맥주 한 캔하였다.

티 아시아 커리

매콤하고 고기도 들어가 있고 기존 카레보다 맛이 괜찮다.

3천 원대의 가격에 비해서는 엄청난 만족은 아니고 꽤 괜찮다는 정도로 말하고 싶다.

마트에 가면 3,500원 정도 하고 세일하면 2,980원 정도에 팔더라.

그 돈 주고 한 끼?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분명히 맛이 괜찮다.

하지만 이후로 구입하지는 않았다.

2번 이상 구입하게끔 하는 매력은 딱히 보이지 않는 느낌이랄까?

이 제품은 정통 인도식 커리를 표방하고 있지만 늘 그렇듯이 레토르트 식품의 한계가 느껴졌다.

워낙 광고도 그렇고 다른 제품과는 다르다길래 먹어봤는데 결국 레토르트는 레토르트이다.

내 입맛에는 오뚜기 백세카레 약간매운맛이나 오뚜기 카레 매운맛이 제일 낫다.

양파와 감자, 당근을 직접 볶고 카레 가루를 풀어서 직접 끓이는 카레말이다. 어쩔 수 없다.

레토르트 카레를 꼭 먹어야한다면 차라리 마트에서 1천 원에 판매하는 오뚜기 카레를 추천한다.

개인마다 입맛이 다르므로 한번 먹어볼 만하다. 기본 이상은 하는 제품임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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