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마켓컬리 가입 기념으로 시원한 배추김치 1.5kg를 1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가격이 저렴한 타겟 상품인 만큼 기대는 하지 않았다.
배송은 상자에 담아져 온다. 이 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배추, 고춧가루 등 모든 재료가 국산이기 때문이다.
배송받은 다음날이었나 김치를 한번 썰어보기로 했다. 갓 담은 김치 오래간만에 먹는다. 여름 이 시기가 이런 새김치를 먹고 싶은데 잘 먹지 못하는 시기이다. 그래서 자주 김치를 사 먹는 편인데 다양한 김치를 맛보았지만 정답은 없더라. 괜찮았던 제품이 다음에 주문할 때는 맛이 없기도 하고.
양념을 잘 치대놨네. 김치 속이 잘 자리 잡고 있다. 사진 찍고 얼른 썰어준다.
또 꺼내보자. 김치 비주얼이 꽤 괜찮다.
집게 마스터답게 손에 김칫국물 묻히지 않고 집게로 잡고 각 잡고 썰어준다.
2통이 나오네. 한 통은 며칠 뒤 본가에 얻으러 갈 게 있어서 부모님 드시라고 드렸다. 후기는 매우 만족.
김치도 썰었는데 맛있는 저녁을 먹어보자. 메뉴를 고민하다가 카레로 정했다. 카레는 오뚜기 카레 매운맛이다. 1kg 짜리 대용량을 구입해놓으니 상당히 편하다.
간단하게 한 상 차렸다. 저녁에 집에 와서 김치 썰고 요리하고 밥 차리면 늘 8시 뉴스와 함께 식사한다. 1인 가구는 다들 공감할 것이다. 사실 본가에 살 때가 정말 편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왜 조금 더 빨리 독립하지 않았는가 늘 후회되더라. 부모님, 특히 엄마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빨리 덜어드릴걸 하는 후회.
카레 잘 만들어졌다. 깨, 후추 팍팍 뿌려준다.
마켓컬리 시원한 배추김치를 맛보았다. 시원하다. 글을 쓰는 시점이 2주 정도 지났는데 익으니까 더 맛있다.
잘 구운 부추전도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니 꿀맛이다.
마켓컬리 시원한 배추김치 후기인데 저녁상 후기가 되어버렸네. 김치 구입 고민하고 있다면 주문하기를 추천한다. 말 그대로 시원하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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