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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부산역 꼼장어 맛집, 초량 경북산꼼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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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오면 꼭 맛봐야 할 메뉴가 몇 가지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곰장어를 꼭 추천하는 편인데요. 부산역 근처에 60년 전통의 3대째 이어오는 꼼장어 맛집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초량 경북산꼼장어라는 집이에요.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로 25 경북산꼼장어

예전에 제가 포스팅했던 후기를 참고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부산역 맞은편 초량천을 따라 걸어올라 오면 금세 경북산꼼장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게 입구에서 직접 구워주시는데요. 연탄불에 굽는 곰장어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이곳은 국내산 산꼼장어만 취급해요. 살아있는 꼼장어를 바로잡아서 손질하고 조리해 주십니다. 꼼장어가 생각나면 늘 이곳을 찾게 됩니다.

제가 이 집에 처음 온 게 30년은 넘었는데요.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서 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초량에 30년 넘는 단골집이 꽤 있어요.

작년 연말에 방문했는데 메뉴 변동은 크게 없을 거예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중에 늘 고민이 되는데요. 양념구이 중자로 주문해 봅니다.

세월이 묻어있는 불판이 버너 위에서 달구어지고요. 조리를 기다려 봅니다.

3대에 이어 60년 동안 이어져 온 경북산꼼장어입니다. 꼼장어는 몸에 좋은 거 아시죠? 위에 링크해 드린 포스팅을 보시면 좀 더 상세한 이야기를 보실 수 있어요.

기본 찬이에요. 이걸로 소주 한 병 가능한 분들 많으시죠? 꼼장어 나오기 전에 소주 한잔해봅니다.

저녁 시간인데 이미 만석입니다. 인기가 꽤 많은 곳이에요. 부산역 꼼장어 맛집으로 소문나있고 초량 맛집으로도 소문난 경북산꼼장어입니다. 화장실은 입구 오른쪽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꼼장어가 나오기 전에 소주 한잔 걸쳐주고요.

릴스 영상을 만들어서 인스타에 올려보았어요. 참고해 주세요.

꼼장어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쫄깃쫄깃하고 양념이 맛있어서 이 집 꼼장어가 특히 매력적입니다.

상추에 깻잎에 꼼장어, 양파, 마늘, 번데기까지 한 쌈 제대로 싸봅니다. 맛이 아주 좋습니다.

소주 안주로 이만한 게 또 있겠습니까?

줄어드는 꼼장어가 아쉽습니다. 양념이 정말 맛있어요. 아 참, 소금구이도 꽤 맛있답니다.

깔끔하게 1인 1병씩 마시고 마무리합니다.

3대째 60년 넘게 영업 중인 초량 경북산꼼장어 정말 추천드립니다. 부산역에서 꼼장어가 생각난다면 이 집으로 꼭 한번 가보세요. 즐거운 미식을 경험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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