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에서 가까운 초량육거리에 칼국수 맛집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가보았습니다. 부산고 입구 맞은편에 새로 생긴 제일칼국수 초량점입니다.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로 37 1층
문의 : 051-403-8132
영업시간 : 10시 30분 ~ 00시 (마지막 주문 23시 30분)
제일칼국수 이곳은 체인점입니다. 근처에는 동대신역에 매장이 하나 있습니다.
방문 당시가 12월 말이었는데 한창 굴 철이었죠. 추운 날씨라 그런지 안과 밖의 온도차 때문에 내부에 결로가 생겼네요.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결로 때문인지 실내에 후텁지근한 공기가 가득하네요. 멸치 육수를 끓이는지 멸치 냄새도 많이 납니다. 칼국숫집에 온 게 실감 납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어중간한 시간이라 조용합니다.
이것이 진짜 멸치칼국수라고 하네요. 기대됩니다.
가격 변동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방문 당시에 칼국수가 5,000원으로 저렴합니다. 후기를 보니 보쌈도 맛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일단 칼국수 하나 주문했습니다. 직원분 친절하시네요.
원산지 표시판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멸치와 디포리 베이스의 육수인 것 같네요. 국물이 기대가 됩니다.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가 제공됩니다. 김치는 시원한 스타일이네요.
덜어먹을 수 있는 접시가 놓여 있습니다.
뜨끈한 칼국수가 나왔어요. 군침 도는데요?
튀김가루가 올라간 비주얼은 우동 느낌도 좀 납니다. 우동 느낌의 칼국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가 됩니다.
다대기를 섞기 전 맑은 국물을 맛보았습니다. 상당히 깔끔하네요. 칼국숫집마다 스타일이 다른데요. 깊고 진한 맛이 느껴지는 육수의 느낌은 아니고 상당히 깔끔하고 시원한 멸치 육수 느낌입니다.
기계 제면이라 면 굵기가 일정하고 얇은 편이라 먹기 편합니다. 면이 부들부들한 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다대기를 다 섞고 맛보았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제 입맛에는 묵직하게 때리는 맛이 없고 뭔가 조화가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이라 해장하기에 참 괜찮겠네요.
튀김가루가 많이 들어가 있는 우동 느낌의 칼국수라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개금의 성원칼국수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비교하기는 조금 어렵겠습니다.
배가 고프니 자꾸 손이 갑니다.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5,000원이라는 가격이 참 좋습니다. 가격 대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칼국수네요. 면발이 부들부들하며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의 칼국수를 좋아한다면 이 집 칼국수가 마음에 드실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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