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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한민국 최대의 수산물 축제, 부산자갈치축제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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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다양한 축제가 매년 열리는데요. 오늘 소개할 축제는 부산 최대의 축제이자 대한민국 최대의 수산물 축제라고 할 수 있는 부산자갈치축제입니다. 매년 10월에 행사가 열리는데요. 올해 제30회 부산자갈치축제를 기대하며 작년 제29회 부산자갈치축제의 현장을 사진 위주로 스케치해보려고 합니다.


부산광역시 중구 자갈치해안로 52 자갈치시장

축제 첫날이었을 거예요. 외근 나왔다가 축제한다는 얘기를 듣고 자갈치시장 일대를 한번 돌아보기로 합니다.

곳곳에 부대행사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신나네요.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열리지 못하다가 오래간만에 성대하게 개최되어서 그런지 더 즐거운 분위기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수산물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네요. 이런 활기가 도는 자갈치시장축제를 몇 년 만에 보는지 참 반갑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를 많이 팔고 있어요. 축제 기간에는 야외 및 횟집 등 상점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해산물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갈치크루즈 할인 행사도 진행하네요. 일몰 시간에 저 배 타보면 환상적입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모여계시길래 가보니 한바탕 무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자갈치시장 건물 오른쪽에 넓은 주차장 공터가 있는데요. 그곳에서 메인 축제 무대가 펼쳐지거든요.

이날이 13일 목요일이었을 거예요. 4일간 펼쳐지는 자갈치축제는 다양한 무대와 체험, 참여 프로그램으로 일정이 꽉 차있습니다. 저는 총 이틀간 행사장을 찾았는데요. 너무 재미있었네요.

저녁 메인 무대에 트로트 가수 양지원이 출연을 하나 봅니다. 팬들이 벌써 자리를 잡고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무대 공간 한쪽 끝에는 푸드트럭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생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팔더군요.

개막식도 하지 않은 첫날 오후의 풍경입니다. 오래간만에 열리는 자갈치축제라 그 관심이 장난이 아닙니다. 서서 구경을 좀 해보니 재미있습니다.

자갈치시장 건물 뒤쪽에 있는 친수공간에서 잠시 쉬면서 바다도 찍어봅니다.

자갈치시장 건물입니다. 최근 내부 유지 보수 공사를 끝내고 재단장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한번 가봐야겠어요.

야외에 펼쳐지는 노점의 가격이 참 좋습니다. 부스를 운영하는 단체가 조금씩 달라서 메뉴는 다른데요. 가격은 전반적으로 저렴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들렀습니다. 퇴근 시간에 다시 찾은 유라리광장입니다. 부산 중구에서 유라리 네컷이라고 해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더군요.

일몰을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있을 때 마침 하늘을 보니 아주 멋집니다.

그리고 다시 자갈치축제 행사장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북적북적 너무 즐겁네요. 축제를 참 좋아합니다.

메인 무대입니다. 인파들 보이시나요?

부산에서 활동하는 여성 듀오 가수 소세지의 공연이 한창입니다.

노래를 정말 잘하더군요. 무대매너도 좋고요. 가수 소세지 앞으로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습니다.

자리를 가득 매운 관중들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DJ EDM 파티가 시작됩니다.

현장은 진짜 축제 분위기네요. 클럽 음악이 나오니 다들 자리에서 일어나서 춤추고 난리도 아닙니다. 역시 부산 사람들 흥이 많아요. 저도 20대 때 나이트 쭉쟁이하던 추억을 생각하며 열심히 흔들어 주었습니다.

출출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원래 혼자 한잔하려고 했는데 우연히 지인을 만났습니다. 새우와 회 한 접시, 그리고 부산 사람 부산 소주 대선 2병 주문합니다.

모둠회 + 대선 2만 원, 새우구이 + 대선 2만 원 해서 총 4만 원입니다.

새우가 참 맛있네요. 저는 껍질째로 먹습니다. 대가리도 다 씹어 먹거든요.

하지만 이 시기에 치과 치료 중이라 껍질을 발라내고 점잖게 맛봅니다. 구운 새우가 맛이 없을 리가 있나요? 너무 맛있네요.

회도 한 쌈 합니다. 오래간만에 먹으니 맛있네요. 2022년 한 해 동안 회를 총 2번 먹었는데요. 이날이 2번째인가 그럴 거예요. 물론 해산물은 많이 먹었습니다. 회를 좋아하지만 제돈 주고 사 먹는다면 회보다는 고기입니다. 희한하게 주위에도 다들 회보다는 고기라 늘 고기를 먹게 됩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 돕니다.

야외 부스에 자리가 없어서 횟집 안에서 먹었는데 가격은 전부 동일합니다. 4만 원으로 즐겁게 맛보고 왔네요.

새우와 꼼장어가 열심히 구워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담치탕 국물도 참 좋아 보입니다.

소주 한잔하고 나왔는데 여전히 붐빕니다.

다양한 축제를 가보았지만 부산 자갈치축제는 찐입니다. 모두가 즐기는 진짜 축제라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올해 10월에 제30회 자갈치축제가 열릴 예정이니 부산을 방문하신다면 일정을 맞춰서 축제를 즐겨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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