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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하단 술집 맥주 한잔하기 좋은곳, 키다리 아저씨 맥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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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오거리에 술집이 많다. 예전에는 주점이 상당히 많았는데 최근에는 고깃집, 술집 등 다양한 업장들이 새로 생기고 있다. 3차로 가본 맥줏집을 소개해 본다.

아트몰링 뒤쪽에서 에덴공원 쪽으로 가는 술집 골목 바로 초입에 보이는 건물인데 2층에 키다리 아저씨 맥주집이라는 간판을 걸고 영업하고 있다. 예전에는 헌팅 포차였던 기억이 난다.

소주, 맥주, 양주 간판이 아주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엘리베이터도 있는 것 같은데 계단으로 바로 올라가 본다.

1층에 주차장이 있으니 참고

작년 9월 방문 기준,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다.

산미구엘, 밀러, 예거마이스터를 보니 술집이 맞다. 예거를 보니 옛 추억이 많이 생각난다. 10년 전쯤인가 예거 참 많이 마셨는데 요즘도 인기가 있는가 보다. 예거마이스터는 1934년에 독일에서 만들어진 술이니 그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다.

실내가 상당히 넓고 좌석이 많다. 개인적으로 맥주 마실 때 쾌적한 공간을 좋아한다. 그 이유는 일행과 대화를 원활하게 하기 좋기 때문이다. 좁은 술집에 다닥다닥 붙어앉고 시끄럽게 떠드는 술집은 대화하기가 힘들어서 피하는 편이다.

메뉴판은 작년 9월 기준인데 가격이 좀 올랐을 수도 있지만 큰 변동은 없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 집의 장점은 안주 종류가 많고 저렴하다는 점이다. 거기다가 넓고 쾌적한 분위기라서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글 쓰면서 안주 보니까 맥주가 땡긴다. 글 다 쓰고 한 캔 따야겠다. 맥주 안주도 많고 소주 안주도 많다.

사람들이 대부분 창가 쪽으로 몰려 앉아있길래 아예 멀리 떨어져서 앉았다. 결론적으로 친구와 대화를 아주 신나게 할 수 있었다.

천장에 달려있는 조명이 색다르다.

창가 쪽 풍경이다. 테이블 간격도 넓고 쾌적해서 술 마실 분위기가 난다.

인테리어가 독특해서 눈길이 간다. 테이블이 많아서 자리를 골라서 앉는 재미가 있네.

시원한 생맥주 2잔이 나왔다. 테라 450ml다.

기본 안주로 나온 뻥과자도 바삭바삭하니 참 좋다. 테이블 아래에는 은은한 붉은 무드등이 들어와서 차분한 분위기로 다가온다.

안주를 2개 주문했는데 먼저 파인샤베트가 나왔다. 친구가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주문했다.

파인애플 맛이며 시원해서 맥주보다는 소주 안주로 어울린다.

화장실 가는 길에 인테리어도 특이하네.

2번째 안주 구운아귀포 등장! 아구포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집 아귀포는 어떤 맛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가위로 먹기 좋게 잘랐는데 먹어보니 너무 맛있네. 이 집 오면 무조건 아귀포를 주문할 생각이다.

다른 테이블에서 소주 안주로 주문한 해물가득 오뎅탕도 꽤 맛있어 보이더라. 이 메뉴 주문한 테이블이 많이 보여서 찍어보았다.

박카스 아니고 바카디~

입구에 흡연실도 있다.

계산하면서 찍어본 카운터이다. 로보트 태권브이도 참 반갑다.

시간이 지나니 채워지는 좌석들

기분 좋게 마시고 집으로 향한다.

하단오거리 참 많이 바뀌었네. 20대 초반부터 사하구에 추억이 많다. 특히 하단은 우리 동네처럼 놀던 동네라 참 반갑기도 하고 괜히 추억에 잠기기도 한다. 하단에서 맥주 한잔 생각날 때 이집 또 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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