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편하게 해먹기 딱인 밀키트
코로나19 시대에 접어들면서 급부상한 산업 카테고리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밀키트 산업이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1/3을 차지하고 출산을 포기하는 맞벌이 부부들도 많아지는 시대라 밀키트의 인기는 그야말로 하늘 높은 줄 모른다.
오늘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밀키트를 하나 소개해 보려고 한다. 혼자 살다 보니 주위에서 이것저것 많이 보내주는데 감바스 밀키트를 보냈다는 연락을 받았다.
로젠택배로 배송되었다. 우리 동네 로젠 사장님은 친절하신 편.
보냉재가 아래에 깔려있네. 보냉재를 위에 올려야 냉기가 아래로 깔려서 보냉 효과가 더 좋은데 아쉽다. 캠핑 좀 제대로 해본 분들은 쿨러 세팅한다고 다들 아는 사실이다.
훈훈수산의 감바스 알 아히요 밀키트이다. 찾아보니 2인분 한 봉지에 9,900원이며 배송비 3,500원은 별도이다.
총 460g, 새우 32.3%, 올리브 1.7%
HACCP 해썹 인증 마크가 반갑다. 이런 제품을 구입할 때 해썹 인증은 필수이다. 냉동 보관이라 받자마자 냉동실에 넣었다.
5월 말에 받았는데 유통기한은 여유 있는 편이며 먹은 건 6월 말이다.
조리방법은 간단하다. 솔직히 감바스는 집에서 해먹어도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요리이다.
감바스는 해동 후 팬에 소스팩과 야채팩을 넣고 새우가 타지 않게 저어가면서 8~10분간 충분히 익혀주면 된다.
바게트는 에어프라이어에 200도, 3분 정도 노릇하게 구워주면 된다.
원재료명 참고
재료는 국산이 거의 없고 대부분 수입산이다. 이 사진을 찍고 한 달 정도 냉동 보관 후,
본격적으로 먹기 위해 포장을 꺼내보았다. 바게트 빵, 새우, 채소 순이다.
먹기 좋게 과도로 썰어준다. 빵칼이 있으면 좋지만 빵을 평소에 자주 안 먹는 나에게는 사치라 과도로도 충분하다. 식도를 꺼내기 귀찮아서 과도를 꺼낸다.
팬에 조리를 하는 것보다 뚝배기에 끓이는 게 더 맛있고 열기가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뚝배기에 끓였다. 한여름이었지만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뜨끈한 뚝배기에 먹는 게 좋지 않겠나 하면서.
에어프라이어에 빵을 넣어준다. 에어프라이어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무조건 용량 큰 것을 구입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2리터, 3리터 이런 제품은 요리하다가 스트레스 쌓인다. 내가 쓰는 제품은 5.5리터인데 적어도 이 정도 되어야 조리를 할 맛이 난다. 다음에 산다면 더 큰 제품으로 사야지.
팔팔 끓고 있는 뚝배기를 보니 마음에 안정감이 든다.
맛있게 차려보았다. 감바스만 먹기에는 아쉬워서 멘보샤도 준비했는데 추후 포스팅으로 소개할 예정이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바게트는 딱 먹기 좋게 익었다. 에프는 진짜 필수품이다.
걸쭉한 기름 국물을 보니 군침이 돈다. 느끼한 음식을 아주 좋아하는 내 입장에는 최고의 요리, 감바스 알 아히요.
칵테일 새우 반갑다. 새우를 너무 좋아하는데 최근 몇 년 동안은 제대로 먹은 적이 없네. 감바스 용 새우 치고 사이즈도 그리 작지 않고 괜찮은 것 같다.
올리브오일에 푹 담근 바게트 위에 새우와 올리브를 올리고 맛본다. 맛이 괜찮다. 와~하고 눈이 번쩍 뜨일 정도는 아닌데 무난하게 먹기 좋은 것 같다. 마늘 등 재료를 더 추가해서 먹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겠다.
짭짤하면서 입맛 돋우는 감칠맛이 올라와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다. 2인분이라고 하는데 성인 남자 기준 혼자 먹어도 충분할 양이며 그리 많지는 않다.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다양한 메뉴와 함께 곁들이면 참 괜찮은 것 같다. 가성비 좋다.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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