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감천에 외근이 있어서 처리하고 늦은 점심을 먹어야 할 상황이 생겼다. 어디로 갈지 고민을 하다가 재성밀면 감천직영점으로 가본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로 61 재성밀면감천점
문의 : 051-204-9925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주차는 옆에 중앙U병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주차 지원이 된다. 가게 앞에서 사진을 찍어본다. 간판이 최근 바뀐 것 같다. 3월에 찍은 사진이다.
맛도 중요하지만 위생과 친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 입장에는 반가운 음식점 위생등급이다. 매우 우수 별 3개
내부는 이런 모습이다. 넓다.
메뉴판 참고
가격이 올랐을 수도 있다.
혼자라 물밀면 하나 주문해 본다.
1회용 앞치마는 걸려있고 물은 셀프
주차장 정보 참고
테이블 기본 세팅
온육수가 기본 제공이다.
개인적으로 온육수 박한 곳을 정말 싫어한다.
이 집 온육수는 생강, 계피 등 한약재 맛이 나면서 씁쓸한 맛도 혀끝에 맴돈다. 물론 사골 육수라 깊은 한우 사골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기도 한다.
밀면이 나왔다. 고명을 올려놓은 모습이 마음에 든다.
사소하지만 하나하나 정성스레 고명을 손본 것을 높게 평가한다.
달걀 인심 좋네. 얇게 슬라이스해서 조각으로 내놓는 집 보다 훨씬 낫다.
3월 초 추운 날씨지만 시원한 살얼음을 보니 잠시 여름의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잘 삶은 고기 고명 좋다. 부드러워서 씹기 좋다.
오이채가 올라가 있고 무김치를 치우면 양념이 한가득 눈에 들어온다.
먹기 좋게 양념을 풀어본다.
가위질은 하지 않았다.
면을 맛본다.
몇 번 자주 맛본 집이라 반갑다.
얇은 면인데 전분이 많이 섞여 있는지 얇지만 꼬들꼬들한 면발 덕분에 식감을 살려준다. 맛있는 면이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국물은 차분한 편이다. 단맛은 절제되어 있고 신맛 역시 덜 느껴지기에 차분하다고 표현해 본다. 사골 육수 베이스의 국물 덕분에 차분하지만 깊은 맛을 보여주는 국물이 입맛을 즐겁게 해준다.
돼지고기 고명 역시 두툼한 게 맛이 좋다. 잘 삶아놔서 부드러움이 살아있다. 괜찮은 고명이다.
한우 사골로 만든 밀면 육수, 고집과 원칙으로 지켜간단다.
참고로 재성밀면 감천점은 2019년에 오픈했으며 재성밀면 본점은 용호동에 있다. 워낙 장사가 잘 되는 체인이라 발전을 위해서인지 기장에 공장을 세워서 육수와 양념을 생산하고 있다고. 그 덕분에 공급이 제대로 되어서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것 같다. 밀키트 시장에도 진출했다고 하네.
밀면의 최종 세척은 정수기 물을 사용한다고 한다.
계산을 하면서 눈에 띄는 게 있어서 찍어본다. 사하구 냉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위생도 좋고 친절하고 배달로 먹기도 좋은 곳이네.
재성밀면 감천점 맛있다. 올해 3월 초 실질적으로 밀면을 개시한 집이 이 집인데 맛있게 잘 먹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롱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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