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구덕 꽃마을에 위치한 맛있는 식당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승학산, 엄광산, 구봉산 등 근처 산행을 하고 꽃마을로 하산을 많이 하는데요. 하산 후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구덕 꽃마을에 있는 유리네 항아리수제비라는 식당입니다.
부산광역시 서구 엄광산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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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참 맑습니다. 오래간만에 마을버스를 타고 꽃마을로 올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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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을 입구를 찍어봅니다. 최근 도시 마을 재생사업으로 꽃마을이 멋지게 탈바꿈했죠. 꽃마을 프로방스라는 이름으로 변신한 꽃마을은 어떤 모습일까요?
지난달 소개해 드린 꽃마을 프로방스 글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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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산뜻한 핑크빛 마을로 변신한 꽃마을입니다. 오늘 가볼 식당은 조금만 더 올라가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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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네 항아리수제비입니다. 이곳은 착한 가격 업소입니다. 식사와 안주 일체를 팔고 있어서 등산객들은 물론 식사를 하러 오는 손님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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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이미 많은 손님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네요. 땡초와 다대기 등 양념은 수저통 옆에 놓여 있습니다. 취향껏 덜어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숭늉이 제공되는데요. 개인적으로 물 대신 숭늉이 나오는 식당은 실망시키는 경우가 드물더군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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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지만 다소 쌀쌀한 날씨였기에 손님들의 옷이 다소 두꺼워 보입니다. 내부는 오래된 느낌이네요. 오랜 시간 영업을 이어와서 그런지 단골손님이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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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찍어봅니다. 항아리수제비 (6,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최근 원재료 값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전반적으로 가격을 1,000원씩 올렸다고 합니다. 안주류도 다양해서 술 한잔하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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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반찬이 나왔습니다. 별거 없어 보이지만 반찬이 하나하나 상당히 맛있습니다. 기본 반찬이지만 술 한잔하기에도 손색없겠네요. 막걸리 한 병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겨우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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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를 주문하면 공깃밥도 기본 제공이 됩니다. 수제비가 나오기 전에 구운 김에 밥을 한 숟가락 싸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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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손님이 빠지고 난 뒤 찍어보았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실내이지만 식사와 술 한잔하는 손님들로 늘 북적이는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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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항아리수제비가 나왔네요. 항아리에 가득 담긴 수제비를 보니 벌써부터 속이 든든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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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육수를 기본으로 황태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국물인데요.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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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는 무심한 듯 뚝뚝 끊어서 넣은듯한 모양새입니다. 어릴 적 비 오는 날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던 수제비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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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만 들어가 있다면 자칫 심심할 수도 있는데 달걀도 풀어 넣고 황태도 들어가 있는 등 부족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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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담백한 국물을 맛보니 속이 시원한 국물도 만들어 먹어보고 싶네요. 땡초 다대기를 넣어봅니다. 한층 더 시원해진 국물은 해장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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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수제비 한 그릇을 하고 나니 정말 든든하고 배가 부르네요. 이 순간의 포만감이 참 좋습니다.
수제비는 평범하고 흔한 음식입니다. 하지만 가끔 항아리에 가득 담아진 수제비가 생각이 나는데요. 그럴 때마다 이곳을 찾습니다. 음식과 반찬이 맛있어서 늘 기분 좋은 식사를 하게 됩니다.
조금 더 더워지기 전에 즐거운 산행을 하고 서구 꽃마을로 하산을 해서 기분 좋은 식사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산행의 피로가 싹 풀리실 겁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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