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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다

겨울 제주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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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제주로 가야 한다. 매년 겨울에 제주 여행을 간 게 벌써 10년이 넘은 듯하다. 올해는 봄에 이어 두 번째 제주 여행이다. 한 달 전의 여행 이야기이다. 이번 여행은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올 생각이다. 출발 3일 전에 비행기 티켓과 렌터카를 예약했다. 물론 숙소는 당일 오후에 발길 닿은 곳에서 즉흥적으로 예약할 생각이다. 여행은 이렇게 갑자기 떠나야 제맛이다.

공항으로 가기 전 스타벅스 한방에 쭉 감당~ 한잔 들이켜 준다.

날씨가 아주 만족스럽다. 즐거운 여행이 기대가 된다.

사상에 도착하여 부산 김해 경전철로 갈아탄다. 경전철이 생겨서 공항까지 가기가 상당히 수월해졌다.

공항 도착

아직은 사람이 별로 없다.

모바일 탑승권도 가능하지만 늘 여행의 묘미를 눈으로 손으로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종이 탑승권을 출력해 본다.

출발~ 설레는 순간

나름 얼리어댑터인데 바이오 인증 정도는 해줘야 제맛 아니겠나? 빨리 통과 가능하다.

새 비행기라 그런지 좌석이 꽤 넓다. 여행 갈 때는 나이키 츄리닝 바지가 국룰이다.

창가 자리라서 눈이 심심하지 않다. 날씨까지 받쳐준다. 창원시 성산구 쪽 공단의 모습

마산의 모습이다. 마창대교가 작게 보인다.

그리고 지리산, 덕유산까지 잘 보인다. 너무 반갑다.

이제는 바다만 보인다. 구름 위를 나르는 느낌이다.

어느새 한라산이 보인다. 중산간의 평화로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아주 부드럽게 착륙 완료~ 오늘 날씨가 참 좋다.

돌하르방이 산타 복장을 하고 있다. 제주는 수십 번 와도 늘 설레는 곳이다.

렌터카 셔틀버스 타러 가는 길

바닥에 잘 안내가 되어 있어서 찾기 쉽다.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에 도착했다. 나는 늘 롯데렌터카를 이용한다. 그리고 자차슈퍼보험을 추가한다. 몇만 원 추가하고 마음 놓고 운전하는 게 낫더라. 10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제주에서 운전을 하다 보면 초보 운전이 많아서 사고 목격을 꽤 자주 하게 된다. 내가 잘 운전해도 누가 와서 박으면 말짱 꽝이니 렌터카를 빌릴 때 늘 신경을 쓰게 된다.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 내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핫바, 삼각김밥 등 먹을거리를 조금 샀다. 예약한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차량 준비가 되지 않았다. 사무실에 문의해 보니 차량 반납자가 시간을 한참 오버해서 반납해서 청소 및 정리 중이라고 한다. 제시간에 반납은 기본 아닌가?

예약한 렌터카를 드디어 만났다. 제주로 출발 직전에 렌터카 예약을 해서 차량 선택지가 별로 없더라. 대형차보다는 suv가 낫고 갑작스러운 폭설을 대비하여 4륜 구동을 원했는데 마침 재고가 있어서 코나 가솔린 awd 모델로 선택했다. 그렇게 제주에 도착했고 차까지 빌렸다.

이제 제주 여행 시작이다. 천천히 제주의 매력을 소개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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