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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남포동 대독장 (부산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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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는 보통 집에서 직접 해먹는 편이다. 마찬가지로 청국장찌개, 된장찌개 역시 내가 해먹는 게 맛있기 때문에 외식을 지양하는 편인데 그래도 가끔 시원하고 깔끔한 김치찌개가 생각날 때는 사 먹는다. 딱 먹기 좋은 깔끔한 김치찌개를 하는 곳으로 한번 가보자. 남포동 광복로에 있는 대독장이라는 곳이다.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49번길 5

대독장 광복점 부산 중구 창선동

문의전화 : 051-244-6030

영업시간 : 매일 10:30 - 21:00

휴무 : 매월 넷째 주 월요일

2층이라 계단을 올라가면서 장독대를 구경할 수 있다.

메뉴판이다. 김치찌개 정식 2인분을 주문해 본다. 사리도 추가를 할 수 있는데 오늘은 김치찌개만 먹기로 한다.

테이블에 간장, 참기름, 김가루 등이 놓여있다. 참고로 이 집 사장님이 상당히 성격이 깔끔한 분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늘 갈 때마다 정리 정돈이 정말 잘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리 정돈하는 모습만 봐도 주방, 재료관리, 음식 조리 등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대강 짐작이 가능하다.

김치찌개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다. 5번이 의외로 중요하다. 라면 사리를 먼저 넣으면 찌개 맛이 흐트러진다.

이집 밥은 귀리가 들어간다. 그리고 그릇은 방짜유기가 제공된다.

계란후라이를 해먹을 수 있다. 가스버너가 올려진 선반을 보면 기름기 하나 없이 잘 관리되어 있다.

계란은 꼭 먹을 만큼만 해먹기를 바란다. 많이 남기는가 보다.

간단하게 써니사이드업으로 부쳐본다.

찌개가 나왔다. 밥도 나왔다. 후라이도 완성됐다. 먹기만 하면 된다.

잘 차려진 한상이다. 다른 반찬은 필요 없다. 김치찌개에 계란후라이, 김가루면 완벽하다.

한소끔 끓이고 먹으면 된다. 팔팔 끓는 중

밥은 2명이 먹기에 양이 많다. 특히 요즘 불필요한 탄수화물을 줄이고 있어서 이 정도면 내 기준으로 네 끼 정도 나오는 양이다.

돼지고기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다. 가성비가 참 좋다.

만두, 고기, 두부를 밥에 올려서 슥슥 비벼서 맛본다. 깔끔하다. 김치찌개하면 생각나는 그런 맛이다.

후라이 마스터 실력

거의 다 먹어가는데 고기가 이렇게 많더라. 정말 괜찮다.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한다. 7천 원에 푸짐한 김치찌개, 계란후라이, 귀리밥까지 참 좋다.

광복로, 남포동에서 한 끼 해야 한다면 늘 후보로 생각하게 되는 대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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