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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gs25 쇼유라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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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몇 달 전에 중앙동 모 라멘집에서 쇼유라멘을 맛보고 상당히 실망을 한 적이 있다. 다른 건 몰라도 국물이 상당히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마침 gs25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쇼유라멘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서 먹어보기로 했다.

gs25 자체 상품이며 가격은 1,400원이다. 컵라면은 작은 컵만 있다. 사진의 저 비주얼은 기대도 안 한다. 단, 국물만 맛이 있으면 좋겠다.

베트남 생산

다양한 정보 참고하기 바란다.

영양정보

75g 짜리 작은 컵라면이다.

유통기한은 여유가 있다.

수프는 2가지가 들어있다. 페이스트수프, 분말수프

개봉을 하고 면을 꺼내보았다. 색깔이 노랗다.

먼저 페이스트수프를 부었다. 간장 색깔이다.

이어서 분말수프를 넣어준다.

물을 팔팔 끓여서 선까지 부어주고 뚜껑을 덮어준다.

덮개는 김밥을 이용한다. 이 김밥은 본가에 엄마가 직접 싸신 김밥이다. 오래간만에 김밥 쌌다고 가져가라고 하시길래 고민하지 않고 받아왔다.

반찬은 쌈무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네.

안에 든 거 별거 없다. 하지만 단촛물을 잘 써서 밥을 했는지 간이 딱 좋다. 단무지, 햄, 오이, 당근, 오뎅, 유부, 맛살 등이다. 하지만 김밥집에서 파는 기본 김밥 중에서 엄마표 김밥보다 맛있는 경우는 잘 없더라. 그래서 밖에서 김밥을 잘 안 사 먹는 편이다.

나에게 이런 메뉴가 몇 가지 있는데 잔치국수, 김밥 정도 생각난다. 잔치국수도 밖에서 잘 안 사 먹는다.

김밥을 맛보면서 맛에 취하고 있는 동안 쇼유라멘은 다 익었다. 뚜껑을 여니 맛있는 냄새가 확 올라온다.

면이 잘 퍼져있다. 컵라면의 면발은 늘 컵라면이라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그 부분을 감안하고 먹는다.

국물을 맛보았다. 상당히 진하다. 얼마 전 실망한 중앙동의 모 라멘집의 쇼유라멘 국물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맛이 있네.

참기름 좔좔 발라놓고 깨소금 팍팍 뿌려놓은 김밥 하나 맛보고

또 하나 맛본다. 맛이 있다. 엄마표 김밥이 최고구먼.

시간이 지날수록 면발에 국물이 잘 배여서 더 맛있어진다.

깔끔하게 다 비웠다.

김밥도 깔끔하게 2줄 클리어

후식은 함께한 이가 직접 만든 레몬청을 팍팍 넣은 레모네이드이다. 아무 생각 없이 밥숟가락을 꽂아놨네. 요리할 때만 쓰는 숟가락이다.

gs25 쇼유라멘 추천한다. 쇼유라멘의 진하고 깊은 국물을 맛보고 싶을 때 훌륭한 대체재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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