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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사상 삼락생태공원, 그곳에도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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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사상 삼락생태공원에 찾았습니다.

바쁜 일들을 마무리하고 잠시 시간을 내어 드라이브 삼아 떠난 그곳.

삼락생태공원은 꽤 넓어요.

연꽃 소식을 듣고 가봐야지 하면서 미뤘네요.

과연 연꽃이 있을까요?

삼락생태공원 연꽃단지입니다.

앗, 오른쪽으로 보이는 연잎들

연꽃은 안 보이네요.

그중에 예쁘게 피어있는 연꽃을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작년에 연꽃을 만난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 참 빠릅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진짜 너무 빠르네요.

커다란 나무는 그늘을 만들어 냅니다.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라 사람은 거의 없네요.

덥지만 불어오는 강바람 덕분에 나뭇잎도 흔들리고 제 마음도 흔드네요.

어릴 때 반지를 만들곤 했던 토끼풀이 반갑습니다.

아 참, 토끼풀의 꽃말은 약속, 행운, 평화라고 해요.

내리쬐는 햇빛을 보니 여름은 여름입니다.

연꽃단지는 꽤 큰 규모입니다.

연꽃이 피었을 때 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시원한 바람 덕분에 이런 예쁜 기록도 남깁니다.

연꽃은 없지만 이 풍경이 참 고즈넉하니 예쁘더군요.

한참을 서서 바라봤습니다.

젊은 날의 기록을 남기는 분도 보입니다.

한 폭의 그림 같네요.

솜사탕 같은 구름 덕분에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집니다.

보도블록을 뚫고 자라난 들꽃의 생명력에 감탄도 해보고요.

여름의 삼락생태공원의 모습을 마음껏 담아봅니다.

중년의 어머님들도 오늘의 추억을 담기에 바쁘십니다.

강가에 서서 오늘 사상의 여름을 조금 더 느껴봅니다.

가을에 또 찾아올게..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2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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