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포터즈

충무동 시골보리밥, 자갈치시장 6천 원의 행복

반응형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날이 오고 있습니다.

포근한 어느 점심 보리밥이 생각나서 충무동을 찾았습니다.

서구청 맞은편입니다.

자갈치시장에서 가까운 곳이라 유동인구도 많은데요. 오랜 세월 인기를 끌고 있는 신흥반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오른쪽 골목에 오늘 찾아갈 식당이 보입니다.

보리밥 입간판이 인상적입니다.

골목에 들어서면 시골보리밥이 눈에 들어옵니다.

메뉴는 따로 없고 보리밥 6,000원 단일 메뉴입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 조용합니다.

이곳은 10년 넘게 영업 중인 시골보리밥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친절한 사장님이 한상을 준비해 주십니다.

 

고추장과 된장이 놓여있는데 취향껏 덜어먹으면 되고요.

잘 차려진 한상이 나왔습니다. 6,000원입니다.

자박한 된장찌개에서 구수한 향이 올라오네요.

한 숟가락 맛을 보니 상당히 맛있습니다.

청국장이 조금 들어가 있네요. 짭짤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보리밥에 비벼 먹을 채소와 나물입니다.

열무물김치와 숭늉 한 그릇이 기대감을 올려줍니다.

 

된장찌개가 너무 맛있어서 여쭤보니 시골에서 직접 담은 된장으로 끓이셨다네요.

참 맛있습니다.

소화도 잘되고 맛있는 보리밥은 언제 먹어도 좋습니다.

이것저것 다 넣고 맛있게 비벼봅니다.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맛입니다.

열심히 잘 비볐어요.

고추장을 넣고 비볐는데요.

고추장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맛있습니다.

고추장 역시 직접 담은 것인데 소주, 물엿, 고춧가루만 넣고 만드셨다네요.

달달하고 상당히 맛있는 고추장입니다.

보리밥 한 숟가락 듬뿍 떠서 맛보니 너무 좋습니다.

꾸미지 않은 한 끼 입이 즐겁습니다.

마무리는 숭늉으로 해봅니다.

보리밥을 좋아하는데 오래간만에 한 끼 즐겁게 맛봤네요.

서구청, 자갈치시장 근처에서 보리밥이 생각날 때 들러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시골보리밥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대로 284-20

09시~15시, 16시 마감

일요일 휴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