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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부산여행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온 가족이 함께 찾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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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 올해도 부산 영도구 sns 서포터즈 활동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영도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해 볼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네요.

올해 첫 취재는 어디로 갈지 고민을 했어요. 곰곰이 생각을 하다가 온 가족이 찾기 좋은 장소로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영도 동삼혁신지구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시내버스나 시티투어버스로 방문할 수 있어요.

주차 공간이 많아서 자차를 가져와도 좋고요. 나갈 때는 사전 무인정산기로 정산하고 가시면 됩니다.

야외에 해양 관련 시설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선박 운항에 꼭 필요한 커다란 닻이 반갑네요.

아이들이 직접 볼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퇴역한 잠수함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주차요금 참고하세요. 요금은 그리 비싸지 않아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FISHING 생존 X 예술이라는 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 전시가 보고 싶어서 시간을 내어 이곳에 오게 된 거죠.

1층에 해양도서관이 있어요.

해양 관련 전문 서적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도서관 이용에 참고하세요.

오늘의 추억을 두고두고 기억할 수 있는 기념품들도 판매하고 있으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도 많습니다.

리플릿을 들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 사진을 블로그 썸네일로 쓰려고 했는데 다른 더 멋진 사진이 있어서 지나갑니다.

기획전시실에서 2월 25일까지 열린 FISHING 생존 X 예술 전시 관람을 시작해 볼게요.

주기적으로 다양한 기획 전시가 열리니 방문 시 일정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국립해양박물관이 좋아서 종종 찾게 되는데 이번 기획 전시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바다를 향한 진심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그 이야기를 다양한 도구 등 전시를 통해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미디어 아트로 꾸며놓은 파도가 참 실감 나더군요. 요즘 전시의 퀄리티가 너무 멋집니다.

다양한 쇼케이스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하나하나 살펴보니 참 신기하고 도구의 발전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신석기 시대에 사용하던 이음낚시 바늘을 살펴봅니다.

도구에 대한 인간의 열정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다와 예술은 빼놓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조개껍데기에 구멍을 뚫고 사람 얼굴을 표현해 놓은 것을 보니 예술에 대한 표현 욕구는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차이가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개껍데기로 만든 자개장이 참 아름답네요.

물고기가 그려진 도자기도 신비한 힐링을 제공해 줍니다.

이번 국립해양박물관 방문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미디어 아트를 적재적소에 잘 배치해 놓았다는 점입니다.

기획전시 관람을 마치고 잠시 바람을 쐬기 위해 야외로 나왔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의 외관 참 멋지지 않나요?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박물관도 있습니다.

부모님 손을 잡고 신나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박물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다양한 전시 물품 중에 소장품을 기부한 분들의 자료가 박물관 전시에 꽤 도움이 되는 부분인데요.

아무런 대가 없이 선뜻 기증해 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합니다.

다른 층으로 올라가 상설전시관 관람을 시작합니다.

커다란 조선통신사선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실제 크기의 1/2 수준으로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선조들이 바다와 함께 살아가면서 남긴 기록, 예술, 생활 문화 등 전반적인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입니다.

하나하나 관심 가는 기록들이 많아서 천천히 여유 있게 둘러보았습니다.

횡풍이 크게 일어나

파도는 하늘에 닿을 듯하고

배 끝이 부러지고

거의 빠지게 되었다

노를 대신 질러

비록 물속에 빠져 죽는 것은 면했지만

큰 바다로 떠밀려 밤새도록 표류했다

어떤 기록의 한 구절을 옮겨 놓은 것 같습니다.

당시 현장의 긴박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아서 한참을 서서 바라봤네요.

조신통신사 행렬에 대한 다양한 자료와 기록을 살펴봅니다.

매년 5월 초 부산 원도심 중구 일대에서 조선통신사축제가 펼쳐지는데 올해는 취재를 해볼 생각입니다.

앞서 살펴보았던 조선통신사선을 이렇게 보니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지난번 방문 때 이곳 상설전시관의 리모델링으로 관람을 하지 못했는데 새롭게 꾸며진 공간이 참 멋지게 다가옵니다.

여덟 폭짜리 멋진 병풍에 담아진 지난날 풍경에 대한 기록

 

지금 봐도 현실감이 느껴지는 행렬의 모습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을 웅장하게 표현해 놓은 그림까지

블로그 지면에 모두 소개하지는 못했지만 멋진 작품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거북이 등껍질로 만든 작품도 있고

섬세한 마감으로 감탄을 자아냈던 자개도 참 예쁩니다.

우리 선조들의 손재주는 참 대단하고 멋진 것 같습니다.

안녕? 가오리야?

수족관에서 가오리를 만납니다. 웃고 있는 모습에 저도 웃음으로 화답해 주었습니다.

바닷속 미술관으로 부르는 산호의 이야기도 자세하게 만날 수 있고요.

수족관 가운데에 터널 통로가 있어요.

가오리, 상어 등 다양한 물고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공간입니다.

대화를 들어보니 타 지역에서 여행 온 분들도 많네요.

미디어 아트 전시실에서 달빛 아래 반짝이는 바다를 보며 잠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기도 합니다.

항해관에는 다양한 항해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오래된 해도를 살펴봅니다.

지도 하나 없던 그 시절 망망대해를 탐험하며 하나하나 지도를 채워 나갔을 모험가들의 고난과 역경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덕분입니다.

멋진 배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사진을 여러 장 찍어보기도 해요.

해상 실크로드 이야기도 빠질 수 없는데요.

어릴 때 대항해시대라는 PC 게임 시리즈를 정말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문득 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습니다.

거북선의 이야기도 한참 읽어보았습니다.

이 공간에 머물며 역사의 이야기를 돌아보곤 했어요.

전시실 관람을 마치고 박물관 내부를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카페도 있으니 창밖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 한잔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되겠네요.

4D 영상관도 있더군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시설이었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꽤 오랜 시간 머무른 것 같아요.

박물관을 나와서 바로 앞마당 친수 시설에서 바다를 바라봅니다. 국립해양대학교가 바로 보이고요.

바로 옆에 아미르공원도 있어서 힐링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오륙도도 가까이 보입니다.

오래간만에 방문한 국립해양박물관은 여전히 좋았어요.

부산 여행에서 온 가족이 둘러볼만한 곳, 국립해양박물관 소개를 마칩니다.

박물관을 둘러보며 과거의 기록들을 통해 많은 열정과 희망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저도 '내일의 나'를 위해 바다를 보며 마음속으로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때 마침 멋진 구름이 화답을 해주네요.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45 국립해양박물관

화~토 : 09시 ~ 18시

일 : 09시 ~ 19시

매주 월요일 휴무

관람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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