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일동 본가자연산장어구이 부모님의 오랜 단골집

오늘 소개할 식당은 부모님의 오랜 단골집이다. 두 분이서도 자주 가시고 계모임에서도 자주 가셨다던 곳인데 나도 늘 궁금했다. 마침 모임이 있어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부산광역시 동구 자성공원로3번길 10

문의 : 051-627-3233

영업시간 : 11시~21시 30분

버스를 타고 진시장 정류장에 내렸다. 이 사진이 휴대폰을 아이폰 15프로로 바꾸고 처음 찍은 사진일 것이다. 이 포스팅 이후로 블로그에 올라오는 사진은 대부분 아이폰 15프로로 촬영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길을 건너고 골목길로 향한다. 이 골목에도 식당이 꽤 많다. 맛집도 많은데 조만간 소개해 볼 예정

바다장어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많은 골목이다.

그중에 오늘 찾아가는 곳이 가장 핫한 곳이다. 말 그대로 어르신 핫플이랄까?

오늘 찾아갈 본가자연산장어구이는 좀 더 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골목 안에 있는데 이 골목 중에서 가장 장사가 잘 되는 집이다.

자연산 바다장어 2인분 50,000원인데 1kg이다. 영업시간 참고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금세 만석이 되더라. 상차림인데 이 열무김치가 진짜 시원하고 맛있다. 이거 먹으러 오는 단골도 있을 정도

해파리냉채도 나오고 쌈 채소는 푸짐하다. 참고로 사장님 및 직원분들이 친절하시다.

기본 상차림이다. 불이 들어오기 전에 찍어 보았다.

주문한 장어 1kg가 먼저 나왔다. 총 2kg를 주문했고 통통하고 사이즈가 큰 장어라 반갑다.

원산지 참고

메뉴는 단일 메뉴이다.

집게 마스터라 장어를 구워본다. 오래간만에 맛보는 바다장어라 너무 군침 돈다.

집게 열일 하는 중

이제 먹어도 된다. 군침이 돈다.

소주 한잔하고 한 점 맛보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 생강채에 양념장을 뿌리고 함께 먹어도 좋은데 일단 장어만 계속 먹게 된다.

상추, 깻잎, 재래기 쌈에 장어 올리고 한 쌈 쏙 맛보니 꿀맛이다.

부드럽고 촉촉하고 맛있는 장어는 몸보신에도 좋다.

추가로 2인분이 들어와서 흐름이 끊기지 않게 열심히 구워본다.

노릇노릇 잘 구운 장어는 그냥 힐링이다.

머리까지 빠짐없이 다 구워 먹는다. 대가리를 뽈가 먹으면 진짜 꿀맛이다.

식사 후반에 요청을 하면 장어탕이 서비스로 나온다. 장어살이 통으로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장어탕의 풍미를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바로 밥 한 숟가락 말아주고.

김치 때깔 보면 아시겠지만 이 집 김치도 참 맛있다. 반찬 등 전반적으로 맛이 좋아서 더 인기가 많은 것 같다.

계산하고 나오면서 수조를 바라본다.

신선한 바다장어 너무 좋다.

맛있게 잘 먹었다.

반대로 나오면 이쪽 골목으로 나온다. 조방앞 술집 골목이다.

인스타그램 릴스로 만든 영상이다.

오늘 찾아간 범일동 본가자연산장어구이는 말 그대로 어르신들의 핫플이더라. 내가 제일 젊은 나이대고 대부분 어르신들이다.

몸보신하기 정말 좋은 메뉴에 반찬까지 하나하나 맛있어서 더 인기가 많은 집이다. 부모님께서 오랜 단골로 다니셨던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맛있게 잘 먹었다.

키드엠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