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최근 핫한 두 제품을 가지고 왔다.
곰표맥주는 사실 작년 봄에 출시된 제품이다.
출시 당시 편의점에서 4캔 1만 원에 구입하여 맛을 보고 큰 감흥이 없어서 포스팅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 4월인가 생산 능력이 수요를 받쳐주지 못해서 재고가 동나고 구하려는 사람들로 난리가 났었다.
마치 몇 년 전 유행하던 해태 허니버터칩 과자를 보는 착각을 하게 되더라.
그래서 한번 맛보기로 하고 구입했다.
참고로 오늘 포스팅을 위해서 최근에 여러 번 곰표맥주를 구입해서 먹어보았다.
오늘 안주 시작은 리챔 육포이다.
정식 명칭은 동원 상상 리챔 스파이시 햄맛이다.
이 제품이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 함께한 이가 사다 주었다. 잘 먹겠다.
곰표 밀맥주
스위트하게~ 위트있게~
곰표는 밀가루 브랜드이다. 제분업체의 브랜드가 맥주와 콜라보 할 줄이야!
요즘 트렌드이다.
다양한 브랜드 간의 콜라보
참 재미있는 트렌드라 눈여겨보고 있다.
맥주 제조는 세븐브로이 맥주가 한다.
QR코드에 접속하면 이야기가 뜨는가 보다. 이 사진 찍으면서 뜨던데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세부정보가 적혀있다. 참고하기 바란다.
최근 생산된 재고이다.
육포를 먹을 때 마요네즈 만한게 없다.
찍어 먹으면 상당히 맛이 있다.
마요네즈 유통기한이 5달 지났던데 그냥 가져왔다.
리챔 모양의 육포라 신기하다.
소고기 육포가 아닌 돼지고기 육포이다. 근데 육포라는 표현이 없네?
가격은 5,000원이다. 2+1 행사를 하고 있다. 가격은 비싼 편이다.
재료와 영양정보가 적혀있다.
한 봉지에 총 6개가 들어가 있다.
이 모습을 보자마자 비첸향 육포가 생각난다.
뜯는 곳이 양옆에 있는데 손쉽게 뜯을 수 있다.
뜯자마자 리챔의 고소한 향과 매콤한 향이 복합적으로 나면서 진동을 한다.
크기는 이만하다.
뜯어보니 생각보다 얇다.
마요네즈에 찍어서 맛본다.
그리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다.
얇지만 육포의 맛이 잘 살아있다.
기존에 편의점에서 파는 다른 육포들보다 부드러워서 먹기가 참 좋다.
마요네즈의 고소함까지 가미되니 너무 맛있네.
특히 매콤함이 밀려오니 너무 기분 좋다. 맥주 안주로 참 좋다.
곰표맥주를 한 캔 따서 컵에 따라보았다.
일부러 거품을 만들어 보았다.
거품 맛도 보려고 말이다.
일단 부드럽다.
부드러움 속에서도 톡 쏘는 맛이 있다.
그런데 과일향이 너무 강하다.
조금 오바해서 캔을 따자마자 과일향이 확 올라온다.
복숭아향인지 망고향인지 무슨 향인지 아무튼 과일향이 아주 강하다.
이게 맛있다고?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갈릴 맥주이다.
평소에 제주맥주 위트에일, 블랑, 호가든 등을 좋아하는데 그 맥주들과 곰표는 비교가 안된다.
위에 나열한 술들 역시 과일향이 나는 맥주인데 이 맥주들은 향이 나지만 맥주 맛 역시 나는 맥주이다.
그래서 인기가 많고.
그런데 곰표 맥주는 이 술들과 다르게 과일향만 가득 나고 술맛이 덜 난다.
과일향이 맥주 본연의 맛을 상당히 가리는 느낌이다.
작년에 곰표 맥주가 출시되자마자 먹었는데 그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최근에 제조공장이 바뀌고 공정의 변화가 있었는지 상당히 향이 강해서 많이 실망했다.
맛을 보고 나서 내 입맛이 이상한가 싶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최근에 맛이 바뀌어서 실망스럽다는 후기가 상당히 많다.
아무리 생각해도 허니버터칩 효과인 것 같다.
과일향이 나는 맥주를 좋아하는다면 곰표 맥주가 맞을 것이다.
하지만 내 입맛에는 상당히 별로였다. 블랑 흉내를 많이 낸 느낌이랄까?
언뜻 마시기에는 비슷한데 전혀 다르더라.
최근 생산 곰표 맥주는 과일향이 강하고 맥주 맛이 너무 가려져 있다.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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