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영도구에 어린이 물놀이장이 열렸어요. 7월 15일 토요일 오늘 개장을 했는데요.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영도구 동삼동 국립해양박물관 옆에 위치한 아미르공원에 물놀이장이 설치되었는데요. 어떤 곳인지 간단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45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55
기간 : 2023.07.15 토 ~ 2023.07.28 금
장소 : 영도구 동삼동 아미르공원
이용시간 : 1회 10시 ~ 13시, 2회 14시 ~ 17시
(45분 운영, 15분 휴장 / 13시 ~ 14시 점심시간)
이용요금 : 무료, 사전신청 및 현장 선착순 신청
주차 : 국립해양박물관 주차장 이용
2023년 여름 영도구 어린이 물놀이장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청방법은 영도구청 홈페이지 사전신청 및 현장 선착순 신청이 가능합니다.
수질관리를 위해 음식물 반입을 금지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수영복, 수영모자 미착용 시 입장불가하니 꼭 챙겨주세요.
토요일 오후 차를 몰고 영도로 향했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미르공원으로 걸어가 봅니다.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산책하기도 정말 좋아요.
지난달에 아미르공원 수국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아미르공원은 영도의 크고 작은 행사가 자주 열리는 곳이라 자주 찾게 되네요.
조금 걸어서 바다를 먼저 보러 왔습니다. 장마 기간이라 하늘이 상당히 흐리네요. 바람도 많이 불고요. 하지만 탁 트인 바다를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라마루라고 부르는 바다 옆 친수공간에도 주말의 여유를 즐기는 가족 단위 시민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네요.
아라마루에서 바라본 아미르공원입니다. 안개 보이시죠? 운전하고 오는데 안개가 제법 있어서 꽤 몽환적인 느낌을 보여주더군요. 넓은 광장 정면에 시설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궁금해지네요. 얼른 가볼게요.
푸드트럭도 몇 대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놀이 후 출출함을 달래기에 충분한 메뉴들이네요. 날씨가 좀 더 맑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쉽긴 해요.
어린이 물놀이장 뒤쪽에는 샤워실과 탈의실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화장실이 있어요. 화장실 이용을 해보니 에어컨이 나오더군요. 너무 시원했습니다. 약 2주간 임시로 운영되는 시설이지만 이런 시설들이 있어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눈에 들어오는 어린이 물놀이장의 풍경입니다. 생각 외로 규모가 크네요. 물은 근처 상수도에서 계속 공급이 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물을 보자마자 저도 바로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너무 습하고 더웠거든요. 아쉽지만 저는 구경만 하겠습니다.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물놀이장이라 수심은 그리 깊지 않지만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충분해 보이네요. 신나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너무 신납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랄까요?
각 풀장에는 안전요원이 배치가 되어 계속 지켜보고 있으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계속 지켜봐 주세요.
물놀이장 주위에 캐노피 천막이 쳐져 있어서 휴게실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아이들은 물에서 신나게 놀고 보호자로 온 부모님이나 가족들은 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영도구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본부와 의무실도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입장은 저쪽으로만 가능해요. 앞에 보이는 파란 풀장은 수심이 아주 얕은 유아풀장인데요. 어린아이들이 물과 친해지기에 딱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게공간을 살펴보니 다들 이것저것 챙겨오셨더군요. 아이들과 함께 오실 때 돗자리와 수건 등 필요한 것들을 챙겨 오시는 게 좋겠네요.
입구 앞에는 물놀이장 이용수칙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사소한 내용일 것 같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2023 여름 영도구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는 7월 28일 금요일까지 운영됩니다. 무료로 이런 시설이 운영되니 너무 좋네요. 아이들에게 정말 신나는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곳에도 미끄럼틀 등 시설이 있는 풀장이 있네요. 아이들이 정말 신나고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참 즐거워 보였습니다. 부모님들도 아이들 사진을 남기느라 바쁘고요. 훗날 기분 좋은 추억이 되겠죠.
어린이 물놀이장 뒤로 펼쳐진 아미르공원의 모습입니다.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 같아요. 올가을에는 또 어떤 다양한 행사들이 이곳에서 열릴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며칠 뒤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아미르공원에서 국제해양영화제가 개최되니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물놀이장을 한 바퀴 둘러보며 사진을 남겨봅니다. 있는 그대로 화면에 담아봐요. 장마철 흐린 날씨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고학년들을 위한 풀장에는 제법 높은 경사의 미끄럼틀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다양한 포즈로 미끄럼틀을 타는 아이들을 구경하느라 한참을 서서 지켜봤습니다.
저는 작년에 바빠서 휴가를 못 갔는데 올여름에는 잠시라도 물놀이를 다녀와야겠어요. 너무 재미있을 것 같네요.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더 기대가 됩니다.
영도구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첫날에 찾아가서 한번 자세하게 둘러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놀기에는 최고의 시설이 될 것 같네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시설을 기획하고 운영을 시작한 영도구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아이들, 그리고 부모님들에게 좋은 여름날의 추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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