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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Busan is good 부산도시브랜드 팝업전 BIG UP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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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올해 20년 만에 새롭게 도시브랜드를 선보였습니다. 'Busan is good 부산이라 좋다'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여름 휴가철 부산에 가장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중 하나인 해운대에 새로운 도시브랜드 팝업 전시가 열려서 전시 첫날 발 빠르게 다녀왔습니다. 어떤 곳인지 소개해 볼게요.

오래간만에 해운대에 놀러 왔습니다. 이곳은 옛, 해운대역사인데요. 해리단길로 이어지는 길목이기도 하죠. 제가 찾은 날도 휴가철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동해남부선이 다니던 시절 해운대역의 역할을 하던 구 역사는 현재 아뜰리에 칙칙폭폭이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앞마당에 있는 커다란 포토존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Busan is good이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보니 반가움이 앞서네요.

 

이곳이 바로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부산광역시 도시브랜드 홍보 팝업전 'BIG UP!'이 열리는 공간입니다.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저도 입장해 봅니다. 참고로 야간에 점등되는 외부 미디어파사드는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고 하네요.

내부로 들어오니 새로운 도시브랜드의 색깔을 알리는 분위기로 연출된 모습이 너무 산뜻한데요? 입구부터 포토존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 안내를 알리는 안내지도 나눠주셨어요. 너무 깔끔하고 예쁩니다. 뒷면에는 전시공간 안내 등 정보가 적혀있고요.

부산시는 지난 3월, 시민 10만 명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쳐 새로운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선보였습니다. 이곳 팝업 전시 역시 새 도시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홍보 캠페인의 하나입니다.

Busan is good 새로운 로고가 너무 멋진데요. 이곳 전시는 MZ 세대들의 핫플레이스인 해리단길, 구남로 등에 인접한 곳인 만큼 새로운 도시브랜드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걸맞게 아주 힙한 공간으로 꾸며 놓은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전시공간 곳곳에는 새로운 도시브랜드의 탄생 과정, 의미, 심볼의 의미 등이 상세하게 적혀 있어서 하나하나 읽어보기 좋았습니다.

앞서 만난 심볼은 엣지있는 부산 변화를 주제로 부산 Busan의 영문자 이니셜 B, S를 모티브로 형상화하고 각도, 색감 등을 통해 부산의 비전과 가치를 상징화하였다고 하네요. 특히 자주색과 파란색의 자연스러운 조화는 부산 시민의 포용과 화합을 상징화한 부분은 참 멋지게 다가왔습니다.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Busan is good 너무 예쁘지 않나요? 부산이라 좋다!

오늘 만나는 Big up 전시는 Busan is good을 줄인 Big을 주제로 하는 팝업 전시라는 의미와 개인이 성장하고 발전하기에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표현하는 등 2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전시장은 Busan is good의 G, O, O, D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Global 세계적인', 'Original 특색있는', 'Open 개방적인', 'Dynamic 역동적인'이라는 뜻을 담은 부산의 4가지 특색과 비전에 대해 해석하였습니다.

새로운 로고가 참 멋지게 다가옵니다. 저만 그런가요? 이곳 Big up 전시공간에는 전체가 포토존이라고 해도 될 만큼 감각적이고 인상적인 공간이 많습니다.

모니터에 담긴 제 모습을 또 촬영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여기서 커플, 친구끼리 재미있는 사진을 많이 남기시더군요.

이 공간은 새로운 도시브랜드의 탄생 과정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미디어아트를 통해 다양한 연출을 보여주는 모습이 꽤 흥미로웠습니다. 마치 영상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멋진 화면이 인상적이었어요.

미로 같은 길을 따라 다음 전시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전시공간은 에어컨이 가동 중이라 정말 시원했어요. 잠시 더위를 피하며 새로운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알아보는 것도 꽤 괜찮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부산에 30여 년을 살면서 늘 부산의 매력에 대해 실감하고 있습니다. 부산처럼 대도시에 아름다운 해안과 산, 강이 어우러지는 도시는 드물죠.

부산은 자유와 개방, 포용의 역사가 있고 그 속에서 부산 사람은 따뜻하고 정의로운 시민으로 정체성을 구축해왔습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공동체의 도시 부산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오른쪽의 포토존, 정면의 Dynamic존, 왼쪽의 부산 굿즈 등 볼거리가 꽤 많았어요. 공간이 참 힙하게 잘 꾸며진 느낌이고요.

포토 키오스크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촬영하고 #부산도시브랜드 #Busanisgood #부산이즈굿 #Bigup 등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사진을 선택해 인화까지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기 딱 좋습니다.

부산이라도 좋다, Busan is good, 부산이즈굿, 부산

부산에 오래 살면서 부산을 사랑하다 보니 '부산'이라는 단어만 보아도 뭔가 뭉클해지는 게 있습니다. 그만큼 부산의 발전을 바라고 응원하는 마음이 가득하기도 하고요.

Dynamic 구역에는 직접 뛰고 움직이며 즐길 수 있는 상호작용 게임도 있답니다. 이 공간은 특히 인기가 많았어요.

출구 근처에 꾸며진 굿즈 전시 공간입니다. 전부 전시용인데요. 너무 예쁜 상품들이 많아서 하나하나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포토존으로 사진 찍기도 정말 괜찮아 보이죠?

유리잔에 새겨진 새로운 도시브랜드 로고가 참 예쁩니다. 블링블링하다고 해야 하나요?

납작한 연필과 스마트폰 케이스 역시 눈에 들어오네요. 새로운 도시브랜드 Busan is good의 색깔이 참 예쁜 것 같아요.

반팔 티셔츠가 너무 탐나더군요. 하나씩 구입해서 입고 다니고 싶습니다. 디자인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전시된 굿즈들의 인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판매 여부에 관한 문의도 이어지더군요.

365일 활력이 넘치는 도시, 다이내믹한 부산이라 좋습니다. 부산 시민은 혁신적인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진취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가 숨 쉬는 도시, 365일 활력이 넘치는 부산이라 좋습니다.

2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도시브랜드 Busan is good을 시민과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한 팝업 공간입니다. 부산 시민이 즐기고 사랑하는 도시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해 부산시는 다양한 형태로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각 지역의 거점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형태로 시민과의 접점을 만든다고 하네요.

팝업 전시를 보고 나와서 문득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새로운 도시브랜드가 시민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 말이죠. 새로운 도시브랜드 'Busan is good'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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