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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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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총 5일간의 일정으로 8월 1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와 한국장애인연맹이 공동 주최,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데요.

그 대회의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어떤 대회인지 소개해 볼게요.

벡스코에 도착하니 이미 행사장은 북적북적하더군요. 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참가 등록을 하였습니다.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는 저도 처음 참여하는 대회라 많이 궁금했어요.

등록을 마치고 대회 소개 및 일정과 약도, 참여 기업 등의 정보를 담은 안내지와 명찰, 그리고 기념품을 받고 행사장에 입장합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스가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행사장은 꽤 큰 규모이며 많은 분들이 이미 대회를 구경하고 참여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부산시에서도 홍보부스를 설치하였는데요. 글 하단에 소개하기로 하고요. 먼저 시계 반대 방향 동선으로 행사장을 이곳저곳 살펴보기로 합니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에서 지능형 재활운동체육 중개연구사업에 관한 소개를 하고 있네요. 재활은 정말 중요한 분야라 관심을 가지고 구경하였습니다.

공공기관, 기업 등 다양한 부스에서 새로운 기술, 장치 등 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직접 착용해 보고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한쪽에는 아태장애인10년을 주제로 한 사진 전시도 펼쳐졌고 그 옆에는 발달장애인 작가가 직접 참여한 뉴미디어아트 전시도 진행되었는데요. 인기가 많았습니다.

장애인 예술가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제작 교육 등을 통해 탄생한 멋진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보행이 불편한 보행약자를 위한 이동 수단에 관한 소개도 많았는데요. 최신 기술을 접목한 이동 수단을 행사장 내에서 직접 타볼 수 있어서 인기가 꽤 많더군요.

베리어프리 키오스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허물어 장애인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의 베리어프리를 기술에 접목하여 보는 이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 참여를 포함하여 총 80개국 2,000여 명 규모로 진행되는 꽤 큰 대회입니다. 현장 참가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메타버스도 구축하여 비대면으로 행사장을 체험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두리발, 구급차 등 교통 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직접 관람객들이 체험하기도 했어요.

행사장 한 쪽에는 작품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부산문화재단 장애예술인을 주축으로 광주, 서울 등의 장애예술작가들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하였습니다.

정말 멋진 그림이 많더군요. 이곳에서 작품 감상을 위해 시간을 꽤 보냈던 것 같습니다.

참 멋진 작품이었어요. 작품 오른쪽 아래에 설명과 더불어 QR코드를 볼 수 있는데요. 베리어프리 전시의 취지에 맞게 음성해설과 수어가 제공되어 누구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제품의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는 부스도 많았는데요. 모두들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직접 씨앗을 키워 모종을 만들어서 관람객들에게 하나씩 나눠주는 의미 있는 행사를 하는 부스도 눈에 띄었어요.

'찾아가는 건강의료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부산광역시와 지역 병원 등이 함께 진행하는 부스의 인기가 참 많았습니다. 이 사업은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15분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시범 사업 중 하나이기도 해요.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 커피, 떡볶이, 샌드위치 등 간식을 놓고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운전 시뮬레이션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장애인 운전교육 부스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보행 약자를 위한 보행기 등 다양한 복지용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여유 있게 마련되어 있어서 관람객들의 참여가 계속 이어지더군요.

부산시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을 비롯하여 전국의 다양한 단체에서 중증장애인이 직접 만든 상품들을 전시한 공간도 구경해 봤습니다.

한쪽에는 점자 도서 등 장애인을 위한 도서가 전시되어 있어서 체험하는 등 인기가 많은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행사장을 한 바퀴 둘러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았어요.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서 저도 꽤 오랜 시간 구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산광역시 홍보 부스를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부산시 뉴미디어 멤버스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부산시 홍보 부스는 늘 반갑습니다. 잠시 쉴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커다란 LED 전광판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북항재개발 현장 일대의 모습과 부산의 비전 등을 계속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이곳 대회의 개최 취지와 연계하여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부제 중 하나인 '돌봄과 나눔의 장'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본 행사장뿐만 아니라 포럼, 지역 탐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지금까지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현장을 살펴보았는데요.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참여하여 구경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였습니다. 베리어프리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시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멋진 대회였던 것 같아요.

모두가 함께 살기좋은 부산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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