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동 서구청 맛집, 신흥반점

정말 오래간만에 중국음식을 맛보았습니다. 좋아하는 메뉴이지만 자주 찾아먹지는 않는 게 중국음식인데요. 모임이 있어서 식사를 즐기고 왔답니다. 충무동 서구청 맛집인 신흥반점을 간단하게 소개해 볼게요.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대로 284-1

문의 : 051-242-6164

영업시간 : 11시 ~ 20시 (라스트 오더 : 19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 13시 50분 ~ 16시

휴무 : 매주 일요일

2월 어느 날, 서구청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충무동 신흥반점으로 향합니다.

자갈치 충무동 일대에서 신흥반점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으리라 봅니다. 그만큼 유명한 식당인데요. 이곳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예전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글 하단에 링크를 걸어둡니다.

처음 보는 분도 계시고 구면인 분도 계십니다. 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식사를 하기 위해 메뉴를 골라봅니다.

신흥반점 참 오래간만에 방문하였습니다.

테이블에 탕수육과 군만두를 주문하고 개인 메뉴는 사천짬뽕을 요청했습니다. 삼선짬뽕과 사천짬뽕 둘 다 먹어봤을 때 제 입맛에는 사천짬뽕 즉, 빨간 짬뽕이 꽤 맛있더군요.

탕수육 참 오래간만에 맛봅니다. 주로 혼밥 아니면 두 명이서 밥을 먹는 패턴이다 보니 좀처럼 맛보기 힘든 메뉴에요. 회식을 해도 주로 고기 아니면 회나 해산물을 먹다 보니.

원탁 테이블을 돌려서 앞접시에 탕수육을 좀 담아줍니다. 소스가 그리 과하지 않고 잘 튀긴 탕수육이라 한잔하기 참 좋습니다. 물론 점심이라 술은 안 시켰습니다.

군만두도 나왔네요. 이집 군만두도 맛있어요. 저녁에 소주 한잔하기 참 좋은 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친한 친구와 이 집에서 술을 자주 마셨던 기억이 문득 떠오르네요.

제가 주문한 사천짬뽕이 나왔습니다. 오래간만에 맛보는 짬뽕은 어떤 맛일지 기대가 되네요.

면은 퍼지지 않고 잘 삶아졌습니다. 중국음식은 배달말고 식당에서 바로 먹는 게 진리입니다.

비주얼 어떤가요? 이집 사천짬뽕 꽤 맛있습니다. 오래된 노포이면서 맛있기로 소문나서 참 많이 알려진 식당이기도 합니다.

일행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열심히 맛봤습니다. 여전히 맛있네요. 해물 등 고명은 신선했고 국물과 면의 조화도 좋고 전반적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부족한 탕수육과 군만두는 추가로 주문을 했고요. 맛있고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신흥반점

맛있는 짬뽕을 향한 갈증은 참 해소가 안되네요. 최근에 몇 번 실패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몇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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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맛본 후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남포동, 자갈치 일대에서 짬뽕이 생각난다면 이집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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