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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동아대 부민캠퍼스 맛집, 칼국수&수제등심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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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뭐 먹지? 고민할 때 늘 후보에 오르는 메뉴가 있어요. 칼국수와 돈까스인데요. 오늘은 동아대 부민캠퍼스 근처에 있는 칼국수, 돈까스 맛집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부산광역시 서구 부용로32번길 29

문의 : 051-253-9293

영업시간 : 10시 ~ 19시

휴무 :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래된 간판이 참 정겹습니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옆 부민초등학교 뒤쪽 조용한 골목길에 위치한 '칼국수&수제등심돈까스'라는 식당입니다. 이 동네는 부용동인데 대부분 편의상 부민동으로 부르는 곳이기도 해요.

동네 주민들과 동아대 학생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맛집인데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맛집입니다. 이런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어요. 참고로 저는 오래 다닌 식당이며 오래간만에 방문하였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북적북적하네요. 창가 쪽에 있는 혼밥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오래되었지만 깔끔하게 잘 유지되고 있는 고마운 식당입니다.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정말 저렴하죠? 칼국수 4,000원, 수제돈까스 6,000원으로 가성비 최고예요. 참고로 이 집은 칼국수와 돈까스, 김밥 등 다 맛있습니다. 칼국수와 수제돈까스 중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15초 정도 하다가 돈까스를 주문해 봅니다.

한참 먹고 나갈 때쯤 찍은 사진이라 조용한 편인데요. 점심때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식당이랍니다. 포장 손님도 많고요.

한쪽에 붙어있는 안내 문구가 미소를 짓게 합니다. 사장님, 직원분이 친절합니다.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친절 역시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먼저 크림수프가 나옵니다. 후추 마니아답게 후추를 톡톡 뿌려줍니다.

그리고 국물을 조금 요청드렸어요. 원래 제공 안 되는데 단골 찬스로 부탁드렸답니다. 밑반찬은 김치, 단무지가 나오고요.

시원한 국물 한 숟가락을 떠먹어보니 오늘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수프도 가득 떠서 흡입해 줍니다. 수프를 좋아해서 집에서도 자주 끓여먹곤 했는데요. 저는 이것처럼 기본 수프가 제일 좋더군요.

돈까스를 주문했는데 갑자기 칼국수 사진이라 놀라셨죠? 예전에 맛본 바지락칼국수 사진을 가지고 왔어요.

4,500원짜리 바지락칼국수의 비주얼 어떤가요? 국물이 상당히 진하고 너무 맛있습니다. 칼국수도 추천드려요.

바지락칼국수를 회상하고 있으니 오늘의 메뉴, 수제돈까스가 등장하였습니다. 오래간만에 맛보는 돈까스라 더 반갑네요. 소스도 가득, 돈까스도 두툼한 게 참 좋아요.

상큼한 소스가 올라간 양배추 샐러드와 콘 샐러드, 마카로니까지 올라가 있고요.

밥에도 검은깨를 올려놓은 세심함이 보이네요. 귀여운 밥입니다.

 

 

 

돈까스를 열심히 썰어봅니다. 먹기 전에 늘 듣는 서걱서걱 소리가 참 기분 좋게 들립니다.

 

비주얼 어떤가요? 지금 글 쓰면서 봐도 군침이 팍팍 도네요. 맛있는 소스와 잘 반죽하여 튀긴 돈까스의 조합은 늘 옳습니다.

소스를 맛보니 누구나 좋아할 만한 옛날 돈까스의 그 소스 맛입니다. 요즘 이런 돈까스를 맛보고 싶어 하는 분들 많으시죠?

돈까스 한 점 맛봅니다. 고기가 부드럽고 잡내도 안 나고 잘 튀겨졌어요. 소스와의 조화도 좋습니다. 너무 두껍지도 너무 얇지도 않은 딱 적당한 두께고요.

밥도 질지 않고 딱 적당하네요. 돈까스가 메인인 경우 밥을 신경 안 쓰는 집이 많은데 여기는 밥도 잘 지었습니다.

한 점 한 점 맛보면서 돈까스로 힐링해 봅니다. 오래간만에 먹는 돈까스라 참 좋네요.

예상하신 대로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오늘 소개해 드린 칼국수&수제등심돈까스는 대학가에 있는 가성비가 정말 좋은 식당입니다. 가성비를 넘어 맛도 참 좋아요. 근처에 지나실 때 한번 들러서 맛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는 칼국수에 김밥으로 맛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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