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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김해 율하 카페거리 맛집, 아제돼지국밥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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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율하 신도시에 지인이 살아서 가끔 가는데요. 오래간만에 율하 맛집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오늘 소개할 음식은 돼지국밥입니다. 김해 율하 카페거리 맛집으로 통하는 아제돼지국밥 본점을 간단히 소개해 볼게요.


경상남도 김해시 율하1로81번길 4-5

문의 : 055-328-5501

영업시간 : 07시 ~ 22시

휴무 : 매주 화요일

날씨가 정말 좋은 날에 방문을 했어요. 가을 하늘이 참 높은 날이었죠. 율하천을 따라 산책을 하다가 출출해서 국밥 한 그릇 하러 가봅니다.

오늘 가볼 아제돼지국밥입니다. 카페거리에 있어서 율하 사는 분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예요.

여기가 본점이라고 하더군요. 창원에 2곳, 김해 어방동에 1곳 등 매장이 있습니다. 저는 몰랐는데 이미 김해, 창원 쪽에서는 돼지국밥 맛집으로 소문이 좀 나있는 집이라고 하네요.

아재돼지국밥인 줄 알았는데 아제돼지국밥이네요. 여러 방송에 나왔나 봅니다. 집 근처에도 돼지국밥 맛집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부산 원도심에 살다 보니 타 지역에 가서 맛보는 국밥은 큰 기대를 안 하고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오늘 함께한 일행이 자주 가는 집이라고 해서 궁금증을 가져봅니다.

영업시간 참고하시고요.

이것저것 상도 받고 좋네요. 국밥 맛이 더 궁금해집니다. 김치와 깍두기는 김해 진선미 김치라는 제품을 쓰는데 꽤 인기가 많은 제품인가 봅니다.

가격은 변동이 있을 수도 있어요. 아무튼 돼지국밥을 주문해 봅니다. 다음 일정만 아니면 순대도 시키고 소주 한잔하면 좋은데 아쉽습니다.

홀은 이런 분위기예요. 창문이 커서 개방감이 좋고 직원들이 적당히 친절한 편입니다.

국내산 돼지 앞다리 뼈로 끓인 사골 국물이라네요.

창가에 앉았습니다. 시원하니 좋네요. 주차는 애매하면 공영 노상 주차장에 하세요. 이 동네 단속 많이 합니다.

물티슈, 물컵, 후추가 놓여 있네요.

김해에서 대선 물통을 보니 반갑네요. 이 동네는 경남이라 예전에는 화이트, 좋은데이를 많이 마시던데 이제는 대선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부산 사람 대선 소주 아입니까? 이번에 출시된 시원블루도 맛있어요.

기본 상차림입니다.

부추 정구지는 생으로 신선한 것을 내주고요. 마늘, 고추, 양파 역시 상태가 좋습니다. 모자라는 것은 셀프바에서 가지고 오면 됩니다.

다대기가 따로 나옵니다. 김치와 깍두기도 맛있습니다. 김치는 약간 매콤하면서 겉절이 스타일인데 꽤 맛있네요. 입맛 돋우기 좋은 스타일입니다. 깍두기도 적당히 잘 익어서 맛있어요.

원산지 표시판입니다. 상세하게 해놔서 좋네요.

국밥을 받아들고 영상부터 찍어봅니다. 직화식이라 팔팔 끓여 나옵니다. 토렴식도 좋아하지만 이런 직화식도 나름 매력이 있어요.

국물은 딱 봐도 사골 진국이네요. 특이하게 국물에 기본적으로 간이 좀 되어 있네요? 조금 짭짤한 정도입니다. 새우젓, 소금을 따로 넣을 필요는 없겠습니다.

국물이 참 괜찮습니다. 오래간만에 맛있는 국물을 맛봅니다. 왜 이 집이 인기 있는지 이유를 하나 찾았습니다.

다대기의 맛이 궁금해서 넣어봅니다. 다대기는 그리 큰 존재감을 불러오지는 못하네요. 넣고 안 넣고의 차이가 크게 안 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국물의 임팩트가 강하다는 얘기겠죠? 이집 국물 참 마음에 듭니다.

정구지도 좀 넣어줍니다. 양념이 안된 생 부추를 사용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돼지국밥 연구를 꽤 한 것 같습니다.

밥도 한 숟가락 말아주고요. 본격적으로 맛봅니다.

고기가 예상대로 부드럽네요.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국물이 참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먹으러 와야겠습니다.

근처에 산다면 포장을 하는 게 더 좋아 보이네요.

율하에서 맛본 아제돼지국밥을 한 줄로 정리하자면, 돼지 잡내가 안 나서 돼지국밥 초심자들도 쉽게 맛볼 수 있고 좋아할 깔끔 담백한 스타일입니다. 호불호가 딱히 안 갈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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