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1호선을 타고 가다 보면 부산진역이라는 역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역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문화플랫폼 시민마당이라는 문화시설이 생겼는데요. 이 동네는 수정동 부산진역 상권으로 부산일보, 각종 보험사 사옥 등 오피스가 많습니다. 그로 인해 맛집도 몇 군데 있습니다.
오늘은 진역에서 소주나 막걸리 한잔하기 좋은 집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늘 손님이 많은 만복국수 부산진역점을 간단히 소개해 봅니다.
부산광역시 동구 진성로9번길 3
문의 : 051-466-5427
영업시간 : 16시 ~ 익일 02시
만복국수집 보쌈.동동주는 체인점이죠. 아마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가까운 남포동에도 있었어요. 몇 번 갔는데 이제는 없어졌네요.
남해 멸치로 국물을 우려내는 국수라고 하네요. 육수가 참 시원할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메뉴가 많아 보이네요. 이미 1차에서 돼지갈비를 먹고 왔기에 가볍게 한잔하기로 합니다.
이때가 작년 10월이라서 메뉴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어요. 해물파전 하나 주문해 봅니다.
실내는 이런 분위기예요. 아직까지 더워서 반팔을 입던 10월인데 시간이 흘러 벌써 여름이 다가오네요.
기본 반찬입니다. 소시지 구이, 땅콩, 콩나물찜, 갯고동 정도 나오는데 이것만 있어도 소주 한잔 충분히 가능하죠.
함께한 일행이 소주를 마시고 싶다고 해서 대선을, 저는 맥주가 마시고 싶어서 테라를 주문했어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부산 소주 대선의 디자인이 예뻐 보입니다.
주문한 해물파전이 나왔는데요. 생각보다 크네요? 15,000원짜리 치고 꽤 괜찮은 느낌입니다. 파도 질기지 않고 해물도 많지는 않지만 파전 자체가 두툼한 게 먹기 좋았어요.
각자 소주와 맥주를 먹기로 하였으나 결국 소맥을 먹게 되었습니다.
요즘 들어 그런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 술은 적당히 본인이 절제할 수 있을 만큼만 마셔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사람이 참 많네요. 적당히 기분 좋게 마시는 게 그렇게 어려운 건지.
주위에서 그런 꼴을 하도 자주 많이 보다 보니 제가 진절머리가 나서 더더욱 술을 안 마시게 되네요. 술 약속도 줄이고 조용히 혼술 하게 되고요. 뭐든 과유불급이라고 절제하고 조절할 수 있어야 좋은 것입니다. 올봄 참 힘들었네요.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다음에는 수육도 한번 맛보고 싶네요. 주위 테이블에서 다 수육 드시더군요. 다시 가볼 기회가 있다면 수육에 가볍게 한잔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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