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맛집, 석쇠갈비 사상점

이웃분들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들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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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상에서 약속이 있을 때가 한 번씩 있다. 그래서 가끔 가는 편인데 사상에도 꽤 맛집이 많아서 어디로 갈지 늘 고민이 되더라. 오늘 찾아간 곳인 추억이 있는 식당이다. 석쇠갈비 사상점으로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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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사상구 광장로81번길 33

문의 : 051-328-3332

영업시간 : 평일 16시 ~ 00시, 토,일 16시 ~ 익일 0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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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만나는 친구와 한잔할 예정이라 퇴근하고 대중교통을 타고 달려왔다. 한여름이라 아직 해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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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을 자세히 보니 가게 이름이 내가 좋아하는 석쇠갈비 사상점이다. 한때 남포동에도 매장이 있어서 자주 갔던 기억이 있다. 마침 이날 만난 친구와 함께 자주 다니던 식당이라 우리는 간판을 보자마자 바로 들어가기로 했다. 석쇠갈비는 덕천동에서 처음 시작한 체인인데 부산에 제법 매장이 많았는데 이제는 몇 군데 안 남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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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는 아니지만 질 좋은 수입 소고기를 사용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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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자리가 없어서 2층으로 올라간다. 다들 반팔 입고 있는 여름이 그립다. 포스팅이 4개월 정도 밀렸는데 열심히 쳐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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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오르는 계단인데 내려갈 때 특히 머리를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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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항목은 고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요즘은 대체적으로 여러 번 뒤집으면서 굽는 추세인 듯. 참고로 본 블로거는 여러 번 뒤집는다. 그렇게 굽는 게 더 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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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조금 올랐을 수도 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추천 메뉴인 갈비세트를 주문해 본다. 개별로 주문하는 것보다 1,000원이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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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라 그런지 회식하는 손님이 많더라. 북적북적한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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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차림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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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좋은 불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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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갈빗살과 마늘양념갈빗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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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가 귀하던 시기인데 쌈도 잘 나온다. 모자라면 더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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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게는 친구가 잡는다. 고기 구울 때 집게를 절대 남에게 넘기지 않는 편인데 함께한 친구는 본 블로거가 인정하는 유일한 집게 마스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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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 마스터가 구우니 나는 편안하게 관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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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즙을 가두고 잘 굽는 중이다. 본격적으로 맛보자. 소주 한잔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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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한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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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이지만 고기가 맛이 좋다. 가성비로 맛보기 참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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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에 한 쌈 싸서 먹으니 하루의 피로가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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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잘 구워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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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라서 추가로 갈빗살을 더 주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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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를 넘겨받아서 내가 구워본다. 고기에 소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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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당 2병씩 마셨다. 이 친구와 20대 때 한창 마실 때는 두당 5병씩 마시곤 했는데 세월이 야속하다. 이제는 건강 생각해서 많이 못 마시고 적당히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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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의 사상 거리는 휘황찬란한 모습을 보여준다. 2차로 어디를 갈지 고민하면서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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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맛본 석쇠갈비는 무난하게 맛있었다. 오래간만에 석쇠갈비를 맛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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