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에서 한잔하면서 2차로 어디를 갈지 고민을 하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집인데 꽤 맛있게 먹어서 후기를 적어본다. 오늘 소개할 곳은 가마치통닭 사상점이다.
부산광역시 사상구 사상로212번길 19
문의 : 051-929-5282
영업시간 : 15시 ~ 익일 02시
가마치통닭 매장에 와서 먹어보는 것은 처음이다. 매장의 규모가 꽤 크다.
메뉴판을 찍어보았는데 저렴한 대신 포장가와 매장가가 천 원씩 차이가 있다. 통닭 한마리 (9,000원)와 똥집튀김 (9,000원)을 주문해 본다. 2차니까 시원한 생맥주 500cc (4,000원)도 빠질 수 없고.
테이블에도 메뉴가 붙어있으니 시력이 안 좋다면 이걸 참고하면 되겠다. 전 메뉴 반반 안된다.
소주, 맥주, 생맥주 가격도 괜찮고
사장님이 친절하고 센스가 있으시더라. 맥주가 나왔는데 시원하고 잘 따라놔서 아주 마음에 든다.
얼른 사진 찍고 시원한 맥주 한잔 짠.
맛소금은 접시에 까서 찍어 먹으면 된다.
사장님이 직접 먹기 좋게 통닭을 뜯어주신다.
원래 통닭에는 소주인데 1차에서 각 2병씩 마시고 온 터라 시원하게 맥주를 마시기로 했다. 사실 2차 소주냐 맥주냐로 고민을 많이 하다가 들어온 건 맞다.
한마리에 8,000원 하는 가마치통닭은 가성비가 정말 괜찮은 편이다. 혼자 닭 한 마리에 술 한잔하기 딱 좋다. 한마리에 2만 원씩 하는 프랜차이즈 치킨과는 상당히 비교되는 부분이다.
이어서 똥집튀김도 나왔다. 똥집튀김이 별미이다. 간이 적당히 되어 있어서 술안주로 상당히 괜찮다.
맥주잔 몇 개 치우고 남은 흔적들이다. 두당 5잔인가 6잔씩 마셨던 것 같다.
매장에서 처음 맛본 가마치통닭은 꽤 괜찮았다. 저렴하게 가성비 좋게 술 한잔하기에 이만한 안주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 우리 동네에도 가마치통닭이 생겨서 그 뒤로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포장해서 맛보곤 한다. 가마치통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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