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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다

아디다스 테렉스 트레일메이커 고어텍스 FV6863 6개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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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테렉스 트레일메이커 GTX adidas terrex trailmaker GTX FV6863

평소 등산과 트레킹을 즐긴다. 그리고 도심을 걷는 것도 좋아한다. 걷는 행위를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신발이다. 우리집 신발장을 열어보면 다양한 신발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등산화와 트레킹화의 비중도 꽤 크다.

그런데 도심과 산행을 번갈아가면서 하다 보니 조금 더 발에 잘 맞는 트레킹화를 구입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이리저리 하이에나처럼 알아보고 있는데 마침 핫딜이 떴다. 아이다스 테렉스 제품이다. 그래서 시험 삼아 구입해 보았다.

예전에는 나이키 운동화를 많이 구입했는데 울트라부스트라는 제품을 알고 난 뒤부터는 아디다스 제품의 구입이 늘어나고 있다.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은 내 발에는 확실히 나이키보다 아디다스가 전반적으로 괜찮은 느낌이다.

주문한 아디다스 테렉스 트레일메이커 고어텍스 제품이다. 모델명은 FV6863이다. 테렉스 제품이 발볼도 좁게 나오고 전반적으로 타이트하게 나온다는 후기를 참고하여 평소 신는 아디다스 제품보다 5mm 업해서 구입을 하였다.

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이 신발의 정가는 14만 원 정도인데 나는 핫딜을 통해 5만 원 후반에 구입하였다. 정말 저렴한 가격이 아닐 수 없다.

본격적으로 신발을 살펴볼 시간이다. 속지에 아디다스라고 인쇄되어 있는 모습이 앙증맞다.

신발의 첫인상은 투박하다. 테렉스 제품들은 대부분 이런 디자인이다. 어쩌면 테렉스의 디자인을 잘 보여주는 모습이라 반갑기도 하다.

옆모습을 보면 투박함이 제대로 보인다.

아디다스코리아 정품택이다. 일명 아코택.

신발 안쪽에는 신발 모양을 잡아주는 종이로 된 단단한 틀이 들어가 있다.

택을 때고 사진을 하나 더 찍어본다.

고어텍스 제품이라 신발 앞쪽에는 gore-tex 로고가 새겨져 있다. 바뀐 고어텍스 로고가 반갑다.

신발 앞코에는 아디다스 로고가 양각으로 찍혀 있다.

신발 바닥은 traxion 트랙션 밑창이다. 울트라부스트 등 최근 아디다스에서 밀고 있는 컨티넨탈 밑창 대비 어떤 경험을 제공해 줄지 궁금하다. 결론을 말하면 컨티넨탈 못지않게 미끄러움에 강한 바닥이더라. 빗길에도 전혀 문제없다.

안쪽 옆면의 모습이다. 바깥쪽과 디자인이 큰 차이가 없다. 일관성 있네. 신발의 쿠션은 전반적으로 괜찮다. 너무 푹신하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쿠션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오래 신어도 발이 불편하지 않다. 앞쪽은 조금 얇은 편이다.

신발 뒤쪽은 깔끔한 마무리, 트레킹화답게 굽은 약간 있는 편이다. 자세히 보니 뒷면의 중간, 아킬레스건 쪽에는 플라스틱 마감을 하지 않았다. 이 부분이 참 괜찮다. 다양한 아킬레스건 모양에 따라 각각 조금 더 나은 착화감을 제공해 줄 것이다.

아디다스 테렉스 terrex 제품이다. 일전에 구입했다가 처분했던 울트라부스트 21의 복숭아뼈 부분 문제를 겪은 이후로 민감한 편인데 이 신발은 꽤 오래 신어봐도 특별히 아프거나 하지 않더라.

신발 혀 부분에는 사각형의 코듀로이 소재에 아디다스 로고가 박혀있다.

베트남 공장에서 만든 제품이다. 평소 아디다스 제품을 275 사이즈로 구입하는데 테렉스는 280으로 구입했다. 발볼이 좁다는 후기도 많고 트레킹, 등산을 갈 때 등산양말을 신기 위해서 조금 여유 있게 골랐다.

참고로 내 발 사이즈에 대해 잠깐 이야기해 보면,

나는 발볼이 넓은 편이고 발등이 높다.

평소,

나이키 에어 맥스 등 운동화 제품 280,

나이키 슬리퍼 290~300,

아디다스 운동화 제품 (울트라부스트 포함) 275,

아디다스 슬리퍼 280,

뉴발란스 280,

잠발란 등산화 280,

캠프라인 등산화 280,

노스페이스 트레킹화 275,

크록스 270 ~ 280,

전투화 275EEE,

반스 올드스쿨 280

사이즈를 신고 있다.

구입에 참고하기 바란다.

고어텍스 제품답게 혀 부분 쪽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게 일체형으로 되어 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던데 나는 크게 신경을 안 쓰는 부분이다.

안쪽의 마감은 이렇게 되어 있다. 눈에 보이는 마감 안쪽에 고어텍스 멤브레인이 둘러져 있을 것이다.

깔창을 빼보았다. 적당한 두께감을 제공한다. 두꺼운 편은 아니다.

깔창의 뒷면

깔창을 빼보니 안쪽 마감은 깔끔한 편이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정렬하고 옆면 촬영

뒤꿈치 쪽에 고리가 달려있어서 신발을 카라비너 등에 걸고 보관 혹은 이동에 용이하다. 신발을 신을 때도 편하다.

이 제품의 단점이 한 가지 있다. 앞쪽 천 부분이 약간 운다고 해야 하나? 안쪽 발가락 쪽에 닿는 천, 중간 고어텍스 멤브레인 그리고 겉면 사이가 약간 뜨는 느낌이다. 얇은 양말을 신고 발가락을 꼼지락 거려보면 약간 이질감을 느낀다. 특히 엄지발가락 쪽에 그 느낌이 전해진다. 하지만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다.

6개월 정도 신은 후기를 말해본다.

우선 접지력이 꽤 좋다. 비 오는 날 신는데 아무 문제 없고 미끄러운 경험을 할 일이 없었다. 그리고 트레킹화 치고 무게가 상당히 가벼운 편이며 발볼이 넓은 편이라서 전반적으로 착화감이 좋고 편하다. 신고 운전을 해도 보통 트레킹화나 등산화와 다르게 발이 불편하지 않다.

테렉스 제품은 발볼이 좁게 나온 제품이 많아서 신발을 매장에서 꼭 신어보고 사라고 늘 조언하는데 이 제품은 5mm 사이즈 업을 하니 전혀 불편함도 없고 정말 편하더라.

2~3시간 정도의 가벼운 산행을 할 때 여러 번 신어보았는데 발목을 잡아주지 않아서 등산화보다는 아쉽지만 가벼운 산행에 신기에는 참 괜찮은 신발임은 확실하다. 단 15km 이상 거리의 장거리 산행을 할 때는 신는 것을 지양한다. 바닥이 그리 두껍지 않아서 발에 불이 나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략적으로 살펴보았다.

정가로 구입해도 꽤 만족할 만한 신발인데 5만 원 대에 구입하니 훨씬 더 만족스럽다. 아울렛에서도 가끔 행사로 싸게 판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하는 신발이다. 이 제품을 구입하고 신어보면서 테렉스 제품에 대해 더 궁금해졌다. 다음 트레킹화도 테렉스 제품으로 구입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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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부스트 구입 후기는 위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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