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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하다

OR 아웃도어 리서치 스톰트래커 센서 글러브 Outdoor Research stormtracker sensor gloves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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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아웃도어 제품 리뷰를 해본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장갑이다. 겨울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선물 받은 제품인데 지난겨울 잘 사용했고 그 후기를 간략하게 남겨본다.

오케이몰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해당 제품을 해외 직구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직구보다 오케이몰이 저렴하더라.

오케이몰에서 참 많이도 구입했다.

오케이몰은 믿을만한 곳이니 가품 걱정하지 말고 주문하면 된다.

박스를 열어보니 장갑이 보인다. 어떤 제품인지 간략하게 살펴본다.

오알, 아웃도어 리서치, OR, outdoor research 다양한 이름으로 부른다. OR 제품을 모자 등 몇 가지 구입해서 가지고 있다. 사용해 보니 꽤나 만족스럽다. 나에게는 이미지가 좋은 브랜드이다. 현지 가격은 79달러, 해외 직구를 해보려고 알아보니 할인도 안 하고 배대지 비용까지 10만 원 조금 넘게 들겠더라. 오케이몰에서 구입한 가격은 69,300원이다. 가끔 이렇게 국내 구입이 저렴한 경우가 있다.

장갑의 색상은 완전한 블랙은 아니고 약간 밝은 편이다.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된 계기가 있다. 원래는 아크테릭스 벤타 글러브를 구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구입 당시 전국 아크테릭스 매장에 재고가 없더라. 글을 쓰는 시점에는 재고가 많네. 가격은 11만 원대. 그러다가 비슷한 포지션의 장갑을 찾다 보니 OR 제품까지 왔다. OR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니 리뷰가 상당히 좋더라.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주문하게 되었다.

장갑 사이에 얇은 비닐이 끼워져 있다. 이런 포장 마음에 든다.

이 제품은 gore-tex infinium windstopper 소재이다.

고어텍스 인피니움 윈드스토퍼 소재의 OR 장갑은 속건, 발수, 방풍, 투습 기능을 탑재해서 사용에 편의를 두었다.

남자 M 사이즈

이 제품은 겨울산 혹한기 운행용으로 구입한 것이다. 장갑의 적정 사용온도는 영하 12도 ~ 영하 1도 선이다. 물론 단독 착용의 경우다. 속에 얇은 플리스 장갑 등 라이너를 끼고 사용한다면 더 추울 때도 충분히 사용 가능할 것 같다.

제품명은 men's stormtracker sensor gloves이다.

OR 제품은 디테일이 좋은 편이다.

제품의 특징

실제 색상과 비슷하게 찍어보았다. 사진보다는 조금 더 어두운 느낌이다.

양쪽을 끼울 수 있게 되어 있다. 대부분의 기능성 장갑들은 이렇게 장갑끼리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있다.

sensor 센서

장갑을 끼고 터치가 되기 때문에 센서라는 명칭을 붙인 것 같다.

주먹 부위에 OR 로고가 자수가 깔끔하게 수놓아져 있다.

고어텍스 인피니움

이 고어텍스 로고가 붙음으로써 가격이 확 뛴다.

카라비너 등에 걸기 쉽게 고리가 있다. 분실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캄보디아 제조

겉감 스판덱스 6%, 나일론 94%

손바닥 염소 가죽 100%

플리스 기모 안감

무게 126g

손목 옆에 지퍼로 처리되어 있다. 지퍼를 열고 손에 끼는 게 편하다.

YKK 지퍼

깔끔한 마감이 인상적이다.

손바닥은 염소 가죽이 다 덮고 있다. 아주 튼튼하다.

지퍼를 열면 이런 식으로 조금 접혀있어서 지퍼를 열어도 바람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준다.

장갑을 껴보았다. 구입 전 몇 개의 후기를 찾아보았는데 사이즈가 크게 나와서 보통 성인 남자의 손 크기라면 S 사이즈를 추천한다는 의견이 좀 있더라. 고심하다가 M 사이즈로 구입했는데 약간 여유 있고 딱 좋다. 참고로 내 손은 일반적인 크기, 손목에서 중지까지의 길이는 19.5cm, 손바닥의 폭은 9.5cm 정도 된다. 참고하기 바란다.

적당히 딱 맞는 느낌이다. 가죽이라 그립감이 참 좋다.

주먹을 쥐면 이런 느낌이다. 손바닥이 염소 가죽이라 너무 딱 맞으면 오히려 불편할 것 같다.

이런 모습이다. 손목이 꽤 긴 편이다. 장갑 구입 시 꼭 사이즈 체크를 확실하게 하고 구입하기 바란다. 특히 겨울 동계용 장갑은 안에 속 장갑으로 얇은 라이너 장갑을 끼게 될 경우도 있기에 감안해서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손가락이 접히는 부분에 가죽 절개가 있어서 원활하게 접을 수 있도록 해준다.

장갑을 뒤집어 보았다. 플리스 재질의 보온 소재로 되어 있다.

 

큰 의미는 없지만 물을 틀고 테스트를 해보았다.

가지고 있는 겨울용 기능성 장갑들을 꺼내서 같이 찍어본다. 왼쪽 위부터 블랙다이아몬드, 마운틴이큅먼트, 버그하우스, OR 제품 순이다. 다들 각자의 포지션에 맞게 잘 사용 중이다. 

한겨울에 착용을 해보았다.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는 부산 날씨에는 이 장갑만 단독 착용해도 충분하더라.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때는 얇은 라이너 하나를 안에 낀 후에 사용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이 제품은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고 얇은 편인데 고어텍스 신 소재인 인피니움 소재의 장점으로 생각보다 따뜻하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조작성을 우선으로 하면서 따뜻하기까지 하니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리뷰도 거의 없고 덜 알려진 제품인데 막상 사용해 보니 꽤 괜찮은 제품이다. 가성비가 참 좋다. 겨울 산행용 장갑으로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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