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운동화 리뷰를 해본다. 새로 출시된 나이키 TC7900이라는 제품이다. 패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마 한 번쯤 보셨을 모델이다. 이 모델은 작년 해외에서 출시 직후 아주 인기 폭발이었으며 리셀가가 몇 배나 올랐던 전력이 있는 신발이다. 다행히 얼마 전에 국내 정발 되어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 어떤 제품인지 간단하게 소개해 본다.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 45
내 신발은 아니고 함께한 이가 구입한 신발인데 인기 제품이며 꽤 예뻐서 리뷰를 해보게 되었다. 광복로 나이키 뉴광복점에서 구입을 했는데 나이키 매장을 총 5군데 방문하고서야 구입하게 된 제품이다. 여자 신발 황금 사이즈인 235 사이즈가 없더라. 겨우 찾았다.
가격은 정가 139,000원 주고 구입했다.
새빨간 나이키 상자를 보면 설레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쇼핑백도 너무 예쁘게 바뀌었네.
나이키 우먼스 TC7900
모델명 : DR7851-100
사이즈는 235
신발을 구입했을 때 가장 설레는 순간이다. 내 신발도 아닌데 내가 다 설렌다.
개봉 영상을 간단하게 찍어보았다.
색감이 조금 도드라지게 나왔는데 실물이 훨씬 예쁘다. TC7900은 해외 발매 당시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었는데 국내 정발의 경우 흰검과 써밋화이트 등 2가지를 판매하는 것 같더라. 매장에서 직접 보니 써밋화이트도 예쁘지만 흰검 이 디자인이 조금 더 낫다는 결론이다.
디자인은 한참 유행했고 아직도 유행 중인 어글리 슈즈를 좀 닮은 모습이다. 특히 뒷굽 쪽의 튀어나온 부분은 어글리 슈즈를 연상하게 한다.
바닥의 모습이다. 신어보니 미끄럽지 않고 잘 밀착되며 딴딴한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옆모습이 상당히 날렵한 인상이다. 사진상으로는 파트별로 색상이 조금 돋보이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그렇지 않다.
신발 앞부분의 모습이다. 신발 전체가 하얀 써밋화이트 모델 대신 이 모델을 선택한 이유가 이런 포인트 때문이다.
뒤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모양이다. 작은 숫자가 적혀 있는데 gps 주소 같기도 하고 정확히 뭔지 궁금하다.
위에서 바라보았다. 얼핏 보니 U자 때문에 에어맥스 97이 연상되기도 하는 디자인이다. 하얀색 끈을 이리저리 붙여놓아서 포인트가 된다. 그게 사실 이 신발의 진짜 매력 포인트이기도 하다. 혀 부분만 매시 소재이며 나머지는 가죽이다.
나이키코리아 정품택, 일명 나코탭이다. 나이키 제품 역시 해외직구, 구매대행 등으로 구입해도 괜찮겠지만 웬만하면 그냥 국내정발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워낙 짝퉁이 많아서 구분하기 힘들 것이다.
올해 2월에 베트남에서 생산된 따끈한 제품이다. 참고로 TC7900은 남성용 모델도 있다.
신발 앞쪽을 자세히 찍어본다.
뒷굽은 조금 있는 편이다.
혀 부분
혀 뒤쪽에 택이 붙어있다.
깔창은 그리 두껍지 않으며 바닥에 접착제로 붙어있다. 빼봐도 되지만 다시 넣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빼지 않았다.
이런 디테일이 이 신발의 매력이다.
신발 안쪽에도 마찬가지로 포인트가 있다.
착샷이다. 확실히 발볼이 좁게 나온 디자인이다. 본 신발 주인은 평소 나이키, 아디다스 등 대부분의 운동화를 235 사이즈를 신으며 5 단위가 없을 때는 240을 구입한다고 한다.
확실히 그냥 보는 것보다 실제로 신으니 훨씬 이쁜 신발이다. 괜히 인기가 많은 게 아닌 것 같다. 복숭아뼈 등 거슬리는 부분은 따로 없고 235 정 사이즈가 딱 좋다고 말한다. 뒤꿈치 역시 딱히 간섭받는 부분이 없이 편하다. 신발 혀 부분과 마찬가지로 뒷굽 위쪽 일부가 매시 재질이다.
구입 당시 신고 있던 나이키 270 리액트와 비교해 본다. 같은 사이즈라 길이는 거의 같다.
앞쪽 부분이 차이가 있는데 tc7900은 앞이 러닝화처럼 조금 더 들려 있다. 그래서 걸음걸이를 내디딜 때 앞이 땅으로 바로 붙는 느낌이다.
지금까지 인기 핫 아이템인 나이키 TC7900을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써밋화이트도 예쁘지만 본 제품도 상당히 예쁘다. 취향에 맞게 구입하면 될 것 같다. 착화감 역시 꽤 괜찮은 제품이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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