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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초량시장 땅스부대찌개 (부산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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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초량시장에 자주 가는 편이다. 오래된 시장인 만큼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물건도 좋고 탑마트가 있어서 주차도 편하다. 탑마트가 처음 생기려 할 때 심한 반대가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고 보니 시장과 마트의 상생이 참 조화로워 보여서 참 좋다. 오늘은 한번 구입하면 3번의 끼니를 책임져 주는 땅스부대찌개를 구입하러 가본다.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문의 : 051-463-8599

초량시장 한복판에 위치한 땅스부대찌개 초량시장점이다. 부대찌개 3인분 9900원이라는 문구가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 집은 여 사장님이 상당히 친절하다. 내가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있으니 그 궁금함에 지나가던 손님이 사러 온다. 사진 한 컷으로 홍보 효과 제대로다.

원산지 표시판이다. 상세하게 나와있다.

원재료 등 정보 표시판도 있다. 이런 부분 칭찬할만하다.

이렇게 나옵니다~ 하면서 소개하는 듯한 부대찌개 모형이다. 실제로는 더 푸짐하다.

다양한 종류의 부대찌개와 추가 사리를 판매한다. 취향껏 골라 먹으면 될 것 같다. 나는 매번 오리지널 부대찌개를 구입한다. 뭐니 뭐니 해도 기본이 제일 낫다. 이바구 페이, 동백전 등 지역화폐가 사용 가능하다. 물론 배달 앱을 통해서 배달도 된다.

중간에 문구가 딱 맞다.

입맛 없을 때

혼밥 할 때

캠핑 갈 때

손님 올 때

내부는 깔끔하게 잘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블로그 포스팅 등 후기를 작성하면 부대찌개 3인분이 무료라고 한다. 참고하기 바란다.

매대 앞쪽에는 다양한 부대찌개를 사진으로 살펴볼 수 있다. 하나하나 맛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부대찌개 3인분 9900원짜리 한 봉지를 사들고 집으로 향하는 길.

 

이 땅 위의 부대찌개 땅스부대찌개 3인분 9900원

부산, 경상도 쪽에 매장이 상당히 많다. 이쪽에서 시작한 체인이 아닌가 싶다.

9900원짜리 구성이다. 생각보다 상당히 푸짐하다.

맛있게 조리하는 법

요린이들도 걱정할 필요 없다.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라면 사리는 반만 넣어 준다. 하나 다 넣으면 많다.

사리면 원재료 참고

큰 냄비를 꺼내서 가스레인지에 올리고 재료를 하나하나 넣어본다. 소시지, 햄과 민찌부터 넣고

이어서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넓적당면, 대파 등 재료들을 다 넣어준다.

그리고 두부도 함께

콩도 넣어주고

조심스레 육수 봉지를 잘라서 부어주면 준비 완료.

열심히 끓여주면 된다.

팔팔 끓으면 라면과 떡을 넣고 더 끓여준다. 맛있는 냄새가 집안에 진동을 하는구나.

잘 끓인 부대찌개를 가져오니 소주 한잔 생각이 절로 난다. 하루 종일 바쁜 업무로 지친 나를 달래주는 부산 소주 대선!

부산 사람 부산 소주 대선 소주를 대선 소주잔에 가득 10부로 따라서 맛본다.

크~ 바로 이 맛이야~

통후추를 갈아 올려서 커다란 스텐 그릇에 담아 왔다. 라면사리를 다 건져 왔으므로 따로 밥은 필요 없다. 이것이 오늘 저녁이다. 아, 지난 12월 어느 날의 저녁이지.

부대찌개 하면 생각나는 그 맛이다. 저렴한 가격에 익숙한 맛을 제공하니 가끔 생각나서 구입하게 되더라. 하나하나 재료를 구입해서 만들어 먹어도 좋지만 간편하게 먹기에는 이만한 게 또 있나 싶다. 9900원짜리 한 봉지를 구입해서 라면사리 반개씩 넣어먹으면 성인 남자 기준으로 3끼가 해결된다. 가성비가 정말 좋다. 한 번 사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소주 한잔하기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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