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돼지 근고기를 맛보고 어슬렁거리면서 편의점으로 향한다. 고기를 많이 먹었는데 배가 고프다. 이것저것 담아보았다.
The 미식 장인라면 인기가 많은 제품이더라. 그래서 한 번 사보았다. 편의점 기준 가격이 2,800원이다. 꽤 비싸다. 왜 이렇게 비싼지 궁금하다. 20시간 고아낸 장인의 육수, 바람에 말린 면으로 끝맛까지 시원한 라면! 장인라면 얼큰한맛을 한번 보자!
원재료명
사골, 소고기, 닭고기, 버섯을 황금비율로 고아낸 후, 양파와 대파로 시원함을,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로 얼큰함을 잡은 국물. 닭육수로 반죽하여 풍미를 살린 꼬불꼬불 면발. 일상요리까지 미식하는 당신을 위해 라면에 대한 신념과 집착으로 제대로 만든 라면. 미식, 생활이 되다.
20시간 동안 진짜 재료로 끓인 얼큰한 국물 소스
편의점에서 물을 붓고 숙소까지 들고 왔다. 아, 너무 맛있어 보인다.
라면만 먹기는 조금 아쉬워서 같이 구입한 비비고 청양고추 찐만두이다. 편의점 가격 3,200원이다. 어떤 맛을 보여줄지 상당히 궁금하다. 이 제품 역시 편의점에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왔다.
숙소에 테이블이 있는데 젓가락을 놔두기가 애매하다. 이럴 때는 이런 센스를~
비비고 청양고추 찐만두는 6개가 들어가 있다. 아주 맛있어 보인다?
한상 차려본다. 더미식 장인라면, 그리고 비비고 청양고추 찐만두! 한라산 순한맛, 그리고 편의점표 건어물에 딸려온 고추장.
면발이 좋아 보인다. 가격이 비싼 만큼 그 값어치를 해주면 좋을 텐데.
비비고 만두 한입 꿀꺽!
검색을 하다보니 뉴스기사가 보인다. 하림은 이 라면을 출시하기 위해서 5년간 준비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작년 12월 31일 제조사 하림의 대표이사가 사임했다. 업계에서는 장인라면이 기대이하의 성적표를 받은 것에 대한 책임을 진 행보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아무튼 그렇다. 먹어보니 맛은 있는데 가격에 비해 조금 아쉬운 느낌이다. 가격이 조금더 저렴하면 어떨까하고 생각해본다. 마트에 가면 더미식 장인라면 봉지라면을 사먹어 볼 생각이다. 비비고 청양고추 찐만두는 청양고추라는 타이틀에 비해 그리 맵지는 않다. 하지만 안주 이즈 뭔들? 맛있게 잘 먹었다. 편의점 음식은 언제 맛봐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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