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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대신동 마산집 돼지국밥 (부산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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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구 sns 서포터즈 키드엠입니다.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대신동에 있는 돼지국밥집입니다. 꽤 오래된 노포 맛집이며 가볼 만한 곳이라 소개해 봅니다. 마산집 돼지국밥이라는 곳입니다.

부산광역시 서구 꽃마을로 31-1

문의 : 051-255-0939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11시

휠체어 여부 : 계단이 많아서 도움이 필요

대신동 구덕운동장 뒤 꽃마을 입구 쪽에 자리 잡고 있어요. 사진의 식당은 60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지켜왔던 예전 식당 위치이며 오른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새로 이전한 식당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곳이 최근 이전한 식당의 외관입니다. 마산집 돼지국밥 과연 어떤 맛을 보여줄지 궁금하시죠? 저도 십 년 전쯤 마지막으로 맛보고 정말 오래간만의 방문이라 기대가 됩니다.

입구에서 체온 측정을 하고 안심콜 전화를 하면서 들어가 봅니다.

입구 쪽에 있는 셀프 코너입니다. 소면을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고추도 땡초와 풋고추가 잘 구분되어 있어서 취향껏 맛볼 수 있습니다.

원산지 표시입니다. 모두 국산 재료를 사용합니다.

실내는 깔끔하고 잘 정돈된 모습이에요. 벽면에 붙어있는 기와 모양의 인테리어, 창살 등을 보니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네요. 원활한 촬영을 위해서 점심시간을 피해서 방문했습니다.

방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좌식으로 된 좌석도 있습니다.

메뉴판을 찍어봅니다. 국내산 암퇘지 1등급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이곳은 60년 전통의 국밥집입니다. 무엇을 맛볼지 고민하다가 수육백반 소자로 주문합니다. 가격이 꽤 합리적입니다. 소자가 8천 원, 대자가 1만 원인데 결론은 소자로도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이 집의 갈비수육은 꽤 인기가 많아요. 1시간 전 예약을 통해 맛볼 수 있습니다.

수저는 테이블 옆에 달려있는 서랍에서 꺼내면 되고요.

금세 음식이 나왔습니다. 1인상은 쟁반째로 나옵니다. 오래간만에 맛보는 수백이라 기대가 됩니다.

국물 안에 들어가 있는 다대기를 건져보았습니다. 육수는 10시간 이상 끓이면서 우려내는 돼지 사골 육수입니다. 그리고 육수에 기본 간이 되어 있어요. 정성이 들어간 육수라 그런지 맛을 보니 깊은 맛이 우러나네요. 맛있는 국물입니다.

소자 수백의 고기 양입니다. 먹어보니 일반 성인 남자 기준, 소자도 충분합니다.

양파, 고추, 마늘은 신선합니다.

아삭아삭하게 잘 익은 깍두기는 입맛을 돋게 해줍니다.

겉절이 김치 역시 맛이 괜찮네요. 직접 담은 김치는 흔한 중국산 김치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죠. 반찬을 조금씩 담아놔서 좋습니다. 셀프 코너에서 필요한 것들을 가져다가 먹으면 되니까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부산에서 돼지국밥을 먹는다면 새우젓은 필수죠.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입니다.

신선한 부추도 양념이 과하지 않게 적당히 잘 무쳐놨습니다.

수백에는 상추쌈이 나옵니다. 상추에 고기를 한 점씩 싸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셀프 코너에서 소면을 하나 가지고 옵니다. 욕심은 금물, 하나면 충분해요.

소면은 하나만 넣어서 이렇게 국물에 담가서 맛보면 참 좋아요.

소면과 고기를 같이 집어서 먹으면 꿀맛입니다. 고기를 맛보니 부드럽습니다. 퍽퍽하지 않으며 쫀득하고 맛이 참 괜찮네요.

부추도 넣어봅니다.

상추에 밥과 부추, 고기, 한 쌈 싸 먹어봅니다.

고기 몇 점을 국물에 넣으면 돼지국밥이 되죠.

밥도 말아봅니다. 수백의 장점입니다. 쌈도 싸먹고 국밥처럼도 먹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마늘과 김치도 올려서 맛봅니다. 맛있습니다.

새우젓 빼고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수육백반 소자도 충분한 포만감을 가져다 주네요.

주방 역시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입구에는 이런 야외테이블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수육백반 소자 영수증입니다.

마산집 돼지국밥은 청결하고 친절하며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에 한 끼하기 참 좋은 식당입니다. 오래된 노포임에도 불구하고 잘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대신동에서 돼지국밥이 생각난다면 마산집 돼지국밥에서 한 끼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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