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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농심 사천 백짬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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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마트에 장 보러 가서 이런저런 구경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공산품이나 유통기한에 크게 문제없는 제품은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구입을 하는 편이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사면 뭐가 그리 기쁜지 혼자서 우쭐해하기도 한다. 막상 밖에서 술 마실 때는 돈 생각도 안 하고 먹으면서 말이다. 독립해서 혼자 사는 1인 가구나 살림을 본인이 직접 하는 분들은 어느 정도 공감할 것이다.

오래간만에 마트에 왔다. 신상이 보이면 일단 사고 본다. 얼리어답터의 본능이 있어서 늘 그렇다. 오늘도 역시 판촉을 하고 있더라. 왼쪽의 신라면 볶음면은 예전에 포스팅을 했고 오늘의 주인공은 농심 사천 백짬뽕이라는 신상 라면이다. 4개 들이 한 봉지를 카트에 담았다.

4개입 한 봉지는 4,380원, 두 봉지 이상 구입 시 봉지 당 3,940원이다.

굴, 부추로 시원 칼칼한 맛 사천 백짬뽕

어떤 맛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4개들이 한 봉지 4,380원이다. 대선 샤인머스캣도 한 병 샀다. 조만간 맛보고 포스팅할 생각이다.

저녁식사라 한 개만 끓이고 밥은 말아먹지 않기로 한다.

중량이 94g으로 적은 편이다. 건면이라 그런 것 같다. 참고로 신라면 건면이 97g, 안성탕면이 125g이다.

맛있는 건면

건면은 일반 유탕면에 비해 칼로리가 낮으며 지방이 상대적으로 적다.

조리법이다. 이대로 끓일 생각이다. 정수기에서 500ml를 선택하고 물을 받아서 끓인다.

영양정보

원재료명

봉지를 뜯어본다. 건면과 스프 2개로 구성되어 있다.

면의 색깔은 노랗고 두께는 얇은 편이다.

후레이크는 부추, 버섯, 게살, 고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면 하나만 먹기에는 너무 양이 적을 것 같아서 리챔을 하나 꺼내본다. 스팸보다 덜 짠 리챔을 선호한다.

뚜껑을 따주고

과도로 슥슥 긁어준다.

그리고 통째로 후라이팬에 투입

하나하나 펼쳐준다. 리챔 자체에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따로 기름을 뿌릴 필요는 없다.

물이 끓기 시작해서 분말스프를 뿌리기 위해 준비한다. 스프의 색깔은 옅다.

면과 스프를 다 넣고 열심히 끓여본다.

간단하게 영상으로 남겨본다.

 

리챔을 굽는 냄새가 너무 향기롭다.

시간에 맞춰서 다 끓이고 마무리~ 이제 먹을 일만 남았다.

맛있게 한번 먹어보자.

맛있는 냄새가 은은하게 올라오는 게 참 좋다.

며칠 전 본가에서 김장을 했는데 굴김치 겉절이를 좀 얻어왔다.

그리고 맛있게 구운 리챔

하인츠 케첩을 반찬으로 준비했다.

국물을 맛본다. 첫맛은 인상적이다. 칼칼하다. 하지만 기대보다는 많이 칼칼하지 않다. 시원하면서 칼칼함이 약간 느껴지는 정도이다. 국물을 맛보면 초반에는 시원하고 중간 이후부터 굴의 향이 슥~ 올라온다. 국물을 목으로 넘기는 시점에 굴의 향기, 바다의 향기가 여운처럼 남는다.

건면이라서 밀가루 냄새도 덜하고 상당히 깔끔한 편이다. 국물보다 오히려 면을 집어서 면치기로 면을 끌어올릴 때 그때가 굴의 향이 더 많이 느껴진다. 입으로 면과 함께 향기가 같이 딸려오는 느낌이랄까?

겉절이에 싱싱한 굴이 하나 있네. 집어서 입으로 직행한다. 생굴은 오래간만에 맛본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생굴보다는 굴전, 굴튀김을 선호하는 편이다. 주위에서 생굴을 먹고 나서 노로바이러스로 고생하는 모습을 몇 번 보고서는 자연스레 나도 생굴은 피하게 되더라.

리챔에 케첩은 진리

겉절이가 정말 맛있다. 올해 김장 김치가 정말 기대된다. 조만간 본가에 얻으러 가야겠다. 면과 김치를 함께 먹으니 겨울 바다의 향기가 바로 느껴지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고명은 실한 편이다. 버섯, 게살은 씹는 맛이 있다.

깔끔하게 비웠다.

한 봉지의 양은 적은 편이다.

보통 성인 남자 기준, 2개는 끓여야 배가 찰 것 같다.

그리고 정말 소량으로 들어가 있지만 굴이라는 재료가 보여주는 역할이 제법 크다. 그래서 분명히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굴을 좋아한다면 도전해 볼 만하다. 맛이 괜찮다.

깔끔한 맛이 좋았다. 내 입에는 잘 맞는다는 얘기다.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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