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을 걷고 구포역에 도착했다. 역 앞 제일김밥에서 맛있는 떡볶이를 맛보고 열차표를 끊었다. 뭔가 아쉽다. 배가 고프다. 출출하다. 이웃 hans님이 추천해 주신 만둣집으로 가보기로 했다. 구포역 앞 금용만두이다.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만세길 75 구포우체국
문의 : 051-332-1261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30분
휴무 : 매월 2, 4주 화요일
해진 구포역 앞의 풍경이다. 만둣집은 왼쪽으로 가면 된다. 최근 구포역 광장이 새롭게 조성되어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금용만두이다. 금룡만두로 부르기도 하더라. 혹자들은 초량 상해거리 만두보다 훨씬 맛있다고 말하는 곳이라 상당히 기대가 된다.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미 손님들로 가득하다.
시작 1960년, 중국만두 60여 년의 전통을 가진 식당이다. 산동식 만두 전문, 그리고 sbs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했다고 한다.
다양한 방송에 출연한 흔적이 보인다.
메뉴판이다. 군만두 1인분과 맥주 한 병을 주문했다. 재료값 상승으로 올해 5월 1일부로 가격을 올렸다고 한다.
갈증을 해소하고 싶다.
기본 반찬인 오이절임
단무지가 나온다.
냅킨, 간장, 식초, 고춧가루는 테이블에 놓여있다.
잠시 후 군만두가 나왔다. 아주 먹음직스럽다.
군만두는 10개이다. 양도 많다. 가성비 좋네.
하나 집어 들고 맛보기 전 한 컷
먹어보니 상당히 맛이 괜찮다.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 겉바속촉을 그대로 보여주는 맛이다. 속도 꽉 차있다. 솔직히 개인적인 입맛 기준으로 초량의 상해거리 만두 맛집들보다 더 낫다.
맥주 거품을 싫어한다. 10부로 따라본다.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해본다.
각설하고 군만두를 또 맛본다. 맛이 괜찮다. 겉바속촉 제대로다. 이 집 만두 잘한다.
미리 제조한 고춧가루 간장 소스에 찍어본다. 군만두 제대로 맛본다 오늘.
손님이 많아서 원산지는 줌으로 당겨본다.
깔끔하게 비웠다. 배가 부르다.
군만두와 맥주 한 병. 깔끔한 저녁 한 끼. 아, 떡볶이도 먹었지.
기차 시간이 딱 맞다. 마침 연착이 돼서 여유 있다.
구포
지난 추억의 장소가 오늘은 내일의 새로운 추억이 된다.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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