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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보다

대신동 왕뼈감자탕 (부산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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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니 따뜻한 음식이 생각납니다. 따뜻한 음식으로 몸을 녹이면 정말 맛도 좋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오늘은 감자탕을 한번 맛보러 가보시죠. 서대시장에서 주택가로 쭉 올라오면 자리 잡고 있는 왕뼈감자탕이라는 곳입니다.

부산광역시 서구 대영로45번길 38

문의 : 051-255-3584

체인점이 아닌 단독 매장입니다. 감자탕, 뼈해장국, 등뼈찜 등 다양한 메뉴가 눈에 들어오네요. 한번 들어가 보시죠.

실내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왼쪽은 좌식, 중간 테이블 몇 개는 입식이고 안쪽에 좌식 테이블에 몇 개 더 있어요. 주말 오후 5시 반 정도라 조용했는데 6시가 넘으니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더군요.

메뉴판을 찍어보았습니다. 우거지 감자탕 소자를 주문해 봅니다. 가격이 저렴하네요. 등뼈나 묵은지 등을 추가로 넣을 수 있습니다. 현금 결제 시 사리가 공짜라고 하네요? 감자수제비 사리를 주문할 생각입니다.

감자탕은 콜라겐이 풍부하며 저칼로리 음식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며 관절, 피부 노화 방지에 좋은 음식으로 많이 드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매일 김치와 깍두기를 직접 만들어서 제공한다고 하네요.

불은 가스불입니다. 석쇠가 올라가있는 모양이 특이하네요.

그리고 바로 감자탕이 나왔습니다. 깻잎이 듬뿍 올라가고 들깨가루가 팍팍 뿌려진 감자탕입니다. 어떤 맛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잘 차려진 감자탕과 반찬이 차려지고 시원한 소주 한 병 주문했습니다.

고추, 양파, 쌈장, 그리고 무심한 듯 잘 무쳐놓은 콩나물, 아삭하게 입맛을 돋게 해주는 오이무침, 마지막으로 직접 담은 섞박지입니다. 반찬들이 하나같이 맛이 있네요.

우거지 감자탕을 센 불에 팔팔 끓이는 중입니다. 깻잎 아래로 당면도 보이네요.

국물이 상당히 깊고 맛이 괜찮습니다. 들깨가루와 깻잎이 들어간 감자탕을 정말 좋아하는데 묵직하지 않고 적당히 깔끔한 맛 덕분에 입이 즐거워집니다.

주방 쪽을 찍으면서 보니 서구 제83호 나눔 파트너 현판이 놓여있네요. 부산 서구와 함께 나눔을 실천합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이런 식당은 흥해야 합니다.

열심히 먹다가 찍어보았습니다. 소자인데 양이 꽤 많네요. 사리를 주문할 타이밍입니다. 감자수제비 사리를 주문해 봅니다.

수제비 사리의 양이 꽤 많네요. 쫀득쫀득 수제비가 정말 맛있어요. 육수도 조금 더 추가했습니다. 사장님 부부 내외분이 친절하시네요.

수제비를 먹어도 먹어도 계속 등장하네요. 양이 꽤 많아요. 볶음밥까지 먹기에는 너무 배가 불러서 여기서 멈췄습니다. 다음에는 볶음밥도 맛보고 싶네요.

맛있게 잘 먹고 나오니 어느덧 밤입니다. 안에는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찾아 들어간 곳인데 너무 잘 먹고 나왔습니다. 가성비 좋고 친절하고 맛있는 곳이라 다음에도 또 방문할 생각입니다.

대신동에서 감자탕이 생각난다면 왕뼈감자탕 추천드려요. 맛있는 한 끼를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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