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입하다

하이네켄 오리지널 드래프트 케그 후기

반응형

내돈내산

지난 8월 말의 이야기이다.

함께한 이의 생일 파티를 하기로 한 날, 저녁은 남포동에서 고기에 소주 한잔하고 파티는 집에서 하기로 정했다. 동생이 생일 축하 케이크를 보내줘서 광복로 배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교환하고 광복동 롯데마트로 향한다.

가볍게 먹을 과자 몇 개와 맥주 등을 구입하고 얼른 집으로 출발하자.

초를 하나 꽂고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부르고 후~ 불었다. 그리고 선물 증정식도 하였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카카오 캐릭터인 니니즈 프렌즈와 콜라보 한 제품이다. 캐릭터들이 너무 귀엽다. 그리고 오른쪽에 하이네켄 케그, 바로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이다. 집에서 생맥주를 감성 있게 맛보고 싶은 마음에 준비하였다.

하나는 맛봐야 하니 덜어서 먹어본다. 오래간만에 먹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여전히 맛있다. 캐릭터는 화이트 초콜릿이라 안심하고 먹으면 된다. 하나 먹고 나머지는 통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한다. 추후 디저트로 하나씩 꺼내 먹을 예정이다.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었지만 아직은 더운 여름이라 임시방편으로 스탠리 캠핑용 워터 저그 7.5리터를 꺼내왔다. 냉동실에 있던 얼음을 모조리 부어주고 물도 부어주고 아이스팩도 넣어주었다. 시원하게 먹을 요량이다. 왜 그거 있잖아. 비어마트 가서 맥주 먹을 때 깡통에 얼음 부어놓고 맥주병 꽂아놓고 시원하게 마시는 그것과 같다.

하이네켄 5리터짜리 케그이다. 가격은 3만 원 중반이다. 롯데마트 광복점에서 구입의 이점은 냉장보관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다른 대형마트에서는 실온에 보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냉장을 따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오늘처럼 구입해와서 바로 마신다면 냉장보관이 되어 있는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필수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캠핑과 차박 등이 유행이 된 지금 하이네켄 5리터 케그는 상당한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개봉 후에도 30일간 신선함이 유지되는 생맥주이다. 온도계가 파랗게 변할 때까지 냉장보관하란다. 약 10시간 소요된다. 지금 보면 온도계가 옅은 보라, 파란빛이 도는데 이정도도 먹어보니 상당히 시원했다. 조금 더 시원하게 먹으려면 10시간 정도 냉장보관 후 먹으면 된다.

하이네켄 케그 사용법

1. 동봉된 튜브와 미니탭을 준비

2. 미니탭과 튜브를 드래프트 케그 상단 입구에 위 순서에 맞게 맞추어 끼운다.

3. 튜브에 달린 미니탭을 그림과 같이 안쪽으로 누르면 시원한 생맥주가 나온다.

4. 다시 보관할 때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튜브를 분리한 후 냉장보관하면 된다.

당연한 얘기지만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 금지이다.

용량은 5리터이다. 개봉 후 30일간 신선함이 유지된다. 그리고 250cc 맥주잔으로 20잔이 나온다. 거기다가 생맥주이다. 참 좋다.

이런 식으로 따라 먹으면 된다.

제품명은 하이네켄 오리지널 드래프트 케그이다. 원산지는 풍차와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이다. 하이네켄은 네덜란드 브랜드이다. 이 제품의 알코올 도수는 5%이다.

이렇게 꽂아주면 된다. 조립 완성이다. 조립이라기 민망하다. 그냥 꽂아주면 된다.

스탠리 워터 저그 7.5리터에 케그 5리터가 이렇게 들어가니 참고하기 바란다. 특히 캠핑 가서 이렇게 활용하면 아주 좋다.

케그 손잡이를 당기면 이렇게 맥주가 나온다. 대략 이런 식으로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찍은 영상이고 실제로 마실 때는 레버를 손끝 감각으로 미세조정하면서 잔에 따르면서 거품이 거의 없게 아주 맛있게 먹었다.

과자와 먹으려다가 삼양 4가지 치즈 불닭볶음면을 하나 끓이고 리챔을 하나 구워왔다. 꿀맛 안주 인정? 어 인정! 후추도 갈아서 뿌리고 깨소금도 팍팍 뿌려 준다. 살짝 보이는 소스는 케챱과 머스타드를 담아왔다. 리챔을 찍어 먹을 것이다.

앞접시에 이렇게 담아서 먹으면 된다. 늦은 밤 먹는 야식은 뭘 먹어도 진짜 맛있네.

레버를 미세조절하면서 거품 없이 잘 따라내면 이렇게 된다. 거품을 싫어하지는 않는데 이렇게 먹으니 훨씬 낫더라. 사실 거품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먹어왔는데 최근 들어서 거품을 지양하게 되었다. 이 부분은 옛 기억을 돌려보면 예전부터 그랬는지도 모른다. 맥주를 좀 많이 마시면 다음날 비염, 코맹맹이처럼 목소리가 확 바뀌더라. 이 증상을 겪는 사람이 꽤 있던데 정확히 맥주 거품 때문인지 탄산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암튼 둘 중에 하나가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소주만 마셨을 때는 그런 일이 드물기 때문이다. 물론 원래 비염은 있었고 지금은 거의 없어졌다.

즐겁게 맥주를 마시면서 젠가 게임도 해본다. 오래간만에 하니 재미가 있구먼.

오늘 소개한 하이네켄 오리지널 드래프트 케그 제품은 5리터의 용량이다. 5리터는 500ml 잔으로 10잔, 한 명이서 5잔 마시는 정도이니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2명이면 충분히 한자리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양이라고 본다. 캠핑이나 차박, 그리고 파티 등 특별한 날 생맥주를 개인적인 공간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하이네켄 케그 추천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