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올해 초인가 작년인가 마트에 갔는데 새로운 컵라면이 출시되었더라. 그런데 마트나 편의점이나 가격이 2,800원이다. 컵라면 치고 너무 비싼 가격에 궁금해서 구입해보았다.
마침 옥션에서 오뚜기 세일을 해서 컵밥 등과 함께 구입하면서 힐러 컵라면을 6개 구입했다. 개당 1,175원에 샀다. 확실히 온라인 구입이 훨씬 저렴하다는 점 또 느끼네.
게이머즈컵 힐러 고기짬뽕, 큼직한 고기, 진한 불맛! 뭔가 거창하다. 게이머즈컵라면이니 피시방에서 인기가 많으려나?
5월에 구입했으니 유통기한은 여유가 있는 편이다.
조리방법이다. 끓는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된다. 늘 말하지만 가정용 전자레인지는 대부분 700w이므로 잘 보고 돌리자. 환경을 생각하는 스마트 그린컵이라고 한다.
힐러 컵라면의 9가지 포인트이다.
영양정보와 원재료 정보
강황이 조금 들어가고 스프에 들어가는 돼지고기가 무려 국산이다.
전자레인지가 없을 때 끓는 물을 붓고 뚜껑을 고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디테일 좋다.
강황이 들어가서 그런지 면 색깔이 노랗다.
파 등 건더기 고명이 들어가 있다.
스프는 두 가지가 들어가 있는데 고기짬뽕 건더기와 액체스프이다. 스킬1 대지의 기운 이런 걸 보니 게임 컨셉으로 만든 제품이 확실하니 뭔가 오글 거린다.
먼저 액체스프를 짜본다. 묽지 않고 고추장같이 되직한 소스이다.
비주얼은 고추장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고기짬뽕 건더기 소스를 열어보니 목이버섯, 고기 등 건더기가 잘 보인다.
부어보았다. 건더기 양이 꽤 많다. 이래서 가격이 비싸구나.
선까지 끓는 물을 부어준다. 물이 생각 외로 많이 안 들어간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린다.
한 상 간단하게 차려보았다. 잡곡밥은 말아먹을 것이고 반찬은 오이무침이다. 오이무침은 아주 간단해서 자주 해먹는 편이다.
국물 색깔이 진하다.
면발은 컵라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평범하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감안하고 먹어야 한다.
목이버섯이 들어가 있다. 부들부들 참 좋아하는 재료이다.
고기가 꽤 크다.
국물도 매콤한 게 좋다. 불향이 조금 나면서 짬뽕임을 느끼게 해주는 국물이다. 괜찮은 편이다.
밥을 한 숟가락 국물에 적셔서 먹어본다.
면을 거의 다 먹고 밥을 다 말아먹는다. 맛이 괜찮다.
깔끔하게 다 비웠다.
이 제품을 과연 2,800원을 주고 사 먹을까? 진지하게 고민을 해봤는데 결론은 안 사 먹을 것 같다. 저렴하게 1천 원대에 구입해서 잘 먹은 걸로 만족해본다.
'맛을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도 남항시장 재기돼지국밥 (부산 영도구) (0) | 2021.07.27 |
---|---|
국제시장 원조밀면 (부산 중구) (0) | 2021.07.26 |
대청동 일미밀면 (부산 중구) (0) | 2021.07.26 |
롯데마트 자몽 허니 블랙티 후기 (0) | 2021.07.26 |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면 후기 (0) | 2021.07.25 |
BTS 맥주, BTS가 광고하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맥주 후기 (0) | 2021.07.25 |
순하리 레몬진 4.5% 후기 (0) | 2021.07.25 |
풀무원 홍면 후기 (0) | 2021.07.24 |
롯데 ABC 초코쿠키 민트초코맛 후기 (0) | 2021.07.24 |
풀무원 홍비빔면 후기 (0) | 2021.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