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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커피도시 부산에서 열린 2024 월드오브커피 &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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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일부터 4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커피와 관련된 특별한 행사가 개최되었다. 커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아마 다녀왔을 것이다.

성황리에 펼쳐진 이번 2024 월드오브커피 부산 행사 후기를 글로 남겨보려고 한다.

행사 첫날인 5월 1일 오후 해운대 벡스코에 방문하였다. 이번 행사는 행사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가진 큰 행사였다.

행사장 입구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들의 인사가 이어진다.

잠시 에스컬레이터에 올라 개막식의 분위기를 담아보았다. 취재진의 열기가 대단하다.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커피 축제는 시작되었다.

이번에 부산에서 열린 월드오브커피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유럽 최대 스페셜티 커피 전시회인 월드오브커피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가 되었다.

커피도시 부산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좋은 행사라 시작 전부터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함께 열리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도 궁금하더라.

전 세계에서 모인 커피 관련 업체들이 각자의 매력을 다양하게 뽐냈는데 무려 280여 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제품들을 전시하였으며 관람객들은 직접 경험하고 세계 커피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입구에 들어서니 글로벌한 행사라는 게 바로 느껴진다. 각국의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여 개성을 뽐내고 있는 모습이다.

부산홍보관도 설치가 되었는데 커피도시 부산답게 부산 출신의 바리스타 등 커피인들이 다양한 토크 콘서트, 강의 등을 진행하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커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즐거운 축제가 아닐 수 없다.

커피 그라인더의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 하나 구입해서 집에 두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다양한 생두가 소개되고 있다. 직접 비교도 하고 현장에서 구입을 할 수 있는 곳도 많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할 때 탬핑을 위한 탬퍼도 눈에 띈다. 너무 예뻐서 계속 시선이 간다.

전시회 개막 첫날인데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는 모습이다.

나는 부산시 뉴미디어멤버스 자격으로 행사 취재를 왔지만 커피를 좋아하는 입장이라 덩달아 신나고 즐겁다.

 

전 세계 100여 개의 로스터리 카페가 직접 참여하여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고 커핑을 체험할 수도 있다.

유독 줄이 긴 로스터리 카페 부스가 있는데 일본에서 상당히 유명한 스페셜티 카페인 글리치커피 부스이다.

정말 맛있다고 하던데 줄을 서서 맛볼 걸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핸드드립으로 바로 내려주는 커피 맛은 어떨까? 다음에 일본에 가게 된다면 한번 들러보기로 한다.

커피뿐만 아니라 아이스티 등 음료를 전시한 곳도 눈에 들어온다.

여러 가지 아이스티를 맛보고 가장 맛있는 제품에 스티커를 붙여보기도 한다. 내가 맛본 것 중에서는 석류 아이스티가 가장 맛있더라.

커핑룸도 마련되어 있어서 스케줄에 따라 다양한 커핑 체험 등 강의도 들을 수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로스팅 기계 등 커피와 관련된 모든 제품이 총망라되어 있어서 상당히 흥미롭다.

행사장 한쪽에는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구역도 마련되어 있는 모습이다. 내년 월드오브커피는 두바이에서 열린다.

커피도시 부산이라는 표현답게 부산은 1884년 한국 최초로 커피를 음용한 기록이 있는 도시이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커피 원두의 90% 정도가 부산항을 통해서 들어온다.

그리고 3명의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과 각종 커피 대회 우승자가 있는 커피 인재가 많은 도시 부산이다. 이런 도시이기에 월드오브커피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커피와 관련된 책, 잡지 들도 만날 수 있다. 말 그대로 커피에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월드오브커피이다.

다양한 시연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워하는 관람객들이 많다. 커피에 진심인 분들이 정말 좋아할 전시회이다.

커피에 빠질 수 없는 물을 주제로 정수기 업체도 홍보를 하는 모습이다. 예전에 집에서 직접 사용하던 정수기라 괜히 반갑다.

 

맛있는 커피를 마음껏 마실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 특히 전 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전문가들이 만든 커피를 맛보는 재미는 이번 행사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간편함이 좋아서 요즘 내가 즐겨 이용하고 있는 캡슐머신에 들어가는 캡슐도 현장에서 바로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예쁜 색감의 다양한 커피잔은 시선을 끌게 한다.

세계에서 모인 커피인들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곳, 바로 월드오브커피이다.

실제로 외국인이 상당히 많았으며 커피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월드오브커피와 함께 열리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행사장으로 발길을 돌려본다.

브루 바에서는 세계적인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한잔 요청하여 맛보았는데 너무 맛있더라. 커피를 얼마나 마셨는지 모르겠다. 다양한 커피를 맛보는 재미 참 즐겁다.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바리스타들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경연의 현장이다.

이런 행사를 눈앞에서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멋진 일이다.

오래전부터 커피에 관심이 많아서 커피 공부도 오래 했고 다양한 커피를 접해 온 입장이라 더 반갑게 다가온다. 그리고 열심히 커피를 공부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가만히 서서 멋진 경연을 지켜본다. 각자의 다양한 레시피와 기술을 선보이며 경쟁하는 모습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었다. 꾸덕꾸덕한 젤라또 느낌이었는데 너무 맛있네.

우리의 전통 놀이 투호 이벤트도 인기가 많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특히 재미있어하는 모습이다.

10여 년 전 핸드드립에 입문할 때 드리퍼 등 장비를 구입했던 브랜드라 괜히 반가웠다.

부산의 인기 있는 로스터리 카페들도 부스를 차려 열심히 홍보하는 모습이다. 현장에서 직접 원두도 구입할 수 있다.

긴 시간 머물다가 행사장을 나서기 전 부산홍보관에 들러서 퀴즈 이벤트와 sns 이벤트에 참여하였다. 귀여운 메모지 그리고 부산의 로컬 카페의 드립백이 담아진 선물을 받았다.

2024 월드오브커피 부산은 꽤 흥미로운 행사였다. 추후 또 부산에서 개최가 된다면 고민하지 않고 방문해 볼 생각이다.

https://www.instagram.com/p/C6bEzpIP3_0/

 

현장을 영상으로 남겨보았다.

이번에 부산에서 열린 행사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크다. 커피도시 부산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커피 하면 떠오르는 도시, 부산을 응원하며 글을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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