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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영도 M마켓, 부산의 대표 플리마켓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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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적인 플리마켓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영도 M마켓이 지난 5월 4일, 5일 양일간 봉래동 물양장 일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저는 행사 첫날인 4일에 다녀왔는데요. 그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영도대교를 건너 영도에 도착했습니다. 요즘 부산에서 가장 핫한 영도대교 포차거리 일대가 오픈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M마켓 행사 현장으로 걷다가 잠시 영도관광안내센터에 들렀습니다. 근처에 호텔도 많아서 외국인들이 인증 사진을 남기느라 즐거운 표정이더군요.

영도관광안내센터 전망대에서 부산 원도심의 풍경을 눈에 담고 사진으로 남깁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일몰이 참 예뻐요.

그리고 봉래동 물양장으로 향합니다. 벌써부터 사람들의 북적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물양장에 정박 중인 바지선 등 선박들을 보며 바다도시 부산, 영도의 풍경에 흠뻑 취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영도 M마켓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개최되었던 부산의 대표적인 플리마켓 행사였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3년 만에 다시 행사를 열게 되었습니다.

행사장은 북페어존, 플리마켓존, 다이닝존, 푸드트럭존 등 다양한 구역으로 나누어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M마켓은 영도 대통전수방 사업의 일환인데요. 대통전수방 사업을 소개 안 할 수가 없죠.

대통전수방은 국내 1호 도시재생사업으로 영도구 봉래 1동 일원에서 진행된 사업입니다. 운수대통에서 가져온 말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기술을 크게 전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이 도시재생사업은 공공과 민간기업이 함께한 사업이라 그 의의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토요일 오후 행사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행사는 저녁 늦게까지 이어졌는데요.

지역 소상공인 등이 소개하는 플리마켓 등 여러 가지 구경거리를 흥미롭게 구경하며 구입하기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블루포트 2021에도 잠깐 들러보았는데요. 5월 5일 어린이날 이곳에서 키즈존을 운영하여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북페어존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재미있고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눈에 띄어 저도 한참을 구경했답니다.

부산으로 향하는 이정표를 재치있게 표현한 마그넷도 인기가 많았어요.

플리마켓에는 식음료, 생활잡화, 수공예 등 제품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보며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직접 수공예로 만든 악세사리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예쁜 제품들이 많아서 자연스레 눈이 가더군요.

수제로 만든 비누 역시 눈길을 끌었습니다. 향도 좋고 색감도 예쁘네요.

행사장에서 먹거리도 빠질 수 없는데요. 와인을 슬러시처럼 시원하게 해서 팔더군요. 날씨가 더운 오후라 인기가 많은 모습이었어요.

 

그리고 출출한 배를 채우기에 떡볶이만 한 게 없죠.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 떡볶이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먹거리는 행사장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드럼통 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었고요. 행사에 필요한 부분을 꼼꼼하게 잘 준비한 모습이었습니다.

버스킹존에서는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밴드와 댄스팀, 디제잉 공연까지 너무 즐거운 공연이었어요.

이렇게 앉아서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도 잠깐 앉아서 멋진 공연과 함께하기도 했어요.

사회자의 매끄러운 진행 그리고 기타 보컬 듀엣 팀의 너무 멋진 공연 덕분에 스트레스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출출함을 달래줄 푸드트럭도 반가웠습니다. 나중에 둘러보니 줄이 꽤 길었어요. 하나하나 맛있는 메뉴들이라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플리마켓과 로컬이 주제가 되어 펼쳐진 M마켓의 올해 주제는 Again, M MARKET입니다. 다시, M마켓!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어울리는 행사로 다 함께 즐기는 축제였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행사 현장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네요. 가족 단위, 연인, 친구 등이 함께 모여 각자의 방식으로 다양하게 M마켓을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브랜딩 콘서트도 열렸는데요. 로컬과 브랜딩을 주제로 전문가와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멋진 토크 콘서트였습니다.

한참을 M마켓 현장을 구경하다가 발길을 돌리며 또 한 컷 남겨봅니다.

이번 M마켓을 통해 봉래동 물양장의 매력이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뉘엿뉘엿 해가 넘어가기 전 영도대교를 바라봅니다.

2024년에 다시 열린 M마켓 성공적이었습니다. 영도와 부산의 원도심이 다시금 주목받아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나루로 138

* 영도구민의 염원인 도시철도 영도선 트램 유치 기원 서명운동도 진행중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yeongdo.go.kr/00443/04446.web

 

도시철도 영도선 유치 서명운동

영도구청,소통과 참여, 도시철도 영도선 유치 서명운동

www.yeongd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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