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동 골목수제비, 현지인들이 찾는 찐 맛집

날씨가 맑은 토요일 오후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맛보기 위해서 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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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지 메뉴는 무엇을 맛볼지 고민을 하다가 발걸음이 향하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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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 맞은편, 충무동 새벽시장 맞은편에 있는 충무동 골목시장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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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동 골목시장에는 맛집이 상당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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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지인 맛집이 많아요. 가성비 좋은 맛집들이 즐비하기에 현지인들의 인기가 상당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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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찾아갈 곳은 골목수제비라는 현지인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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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지인에게 소개받아서 방문하기 시작한 이곳은 언제나 맛있는 음식을 보여주기에 자주 찾게 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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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길을 쭉 따라 들어가면 나타나는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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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찾았습니다. 영업시간이 조금 단축되었고 여전히 인기가 많은 곳임을 느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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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매번 이곳에 와서 고민하지만 늘 수제비를 주문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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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표시판도 살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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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지만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이라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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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점심시간에 늘 붐비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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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와 깍두기를 담은 항아리가 함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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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맛보는 수제비라 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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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맑은 국물 그리고 수제비와 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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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이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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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깍두기를 적당히 덜어놓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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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맛보기로 합니다. 수제비의 양이 제법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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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으로 수제비를 떠 봅니다. 홀홀한 수제비는 숟가락을 자꾸 탈출하려고 합니다.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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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도 뭉텅뭉텅 썰어놓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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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는 도시답게 자갈치 근처에 있는 식당답게 수제비에 오뎅이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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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본가에서 맛보던 수제비에는 늘 오뎅이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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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잘 익은 감자도 반갑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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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들어가 있어야 수제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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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기를 요청하면 따로 주시는데 저는 그냥 맛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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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집에서 끓이는 듯한 편안한 맛과 식감의 수제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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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수제비가 생각날 때 자연스레 발길이 이쪽으로 향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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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맛본 수제비는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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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서구 충무시장길 33-4

영업시간 : 점심 ~ 16시

휴무 : 일요일

문의 : 051-254-7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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